[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올해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친환경 수소 · 전기 저상버스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저상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차체가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어르신들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도 편리하여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됨으로써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교통수단이다.
시내버스 업체는 노선버스의 대·폐차 시 저상버스로 대체 구입하면 출고 및 등록 시, 대당 최대 9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차량 보급사업과 연계하여 수소 또는 전기차량 보조금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창원시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7.4%에 해당하는 총 441대의 친환경 저상버스를 보급했다.
이는 2024년까지의 경남도 평균인 43%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한다.
창원시는 올해도 120대의 친환경 저상버스 구입을 지원함으로써 총 561대의 친환경 저상버스를 운행하여 보급률을 73%로 대폭 상향할 전망이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친환경 수소·전기 저상버스 보급 확대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증대되고 탄소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