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 등록 2025.04.29 14: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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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안전시설 설치 등 지하차도 대대적 정비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창원특례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집중호우 대비 안전시설 설치 등 지하차도 대대적 정비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시설물 점검, 배수로 준설 등 대대적인 지하차도 정비를 시행한다.

 

먼저,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신소계 지하차도 등 4곳에 자동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자동진입 차단시설은 지하차도에 CCTV, 차단기, 전광판, 수위계 등을 설치해 수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고 차단막이 내려와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 시설이다.

 

올해 설치 대상은 4월 말 준공 예정인 신소계 지하차도를 비롯해 합성, 석전, 여좌 지하차도이며, 시는 상반기 중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설치된 9곳의 지하차도를 포함해 관내 설치 의무 대상인 모든 지하차도에 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여름철 차량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우수기 전 관내 지하차도의 배수펌프, 전기설비 등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와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배수로 준설 작업도 진행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정비로 교통안전 강화

 

시는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농업기술센터사거리 등 7곳에 대해 구조개선 및 안전시설 정비에 나선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대원동 농업기술센터사거리 ▲팔용동 창원공고삼거리 ▲동성동 대신증권 앞 사거리 ▲양덕동 수출후문사거리 ▲내서읍 삼계사거리 ▲이동 남흥아파트 앞 사거리 ▲자은동 자은교사거리이며,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공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대상지 내 신호체계 개선, 차선조정 등 시설물 정비 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2부터 2024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 26개소 정비를 완료했으며, 향후 사고 다발 지역을 지속 발굴, 개선해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ʻ경남데파트~완월초교간 도로 확장공사ʼ 준공, 보행 안전 확보

 

마산합포구 완월동 경남데파트~완월초교 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예산 150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460m 구간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보도를 신설하고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해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보행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해당 구간에는 완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있어 학생들의 통학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자연재난과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 중심의 도로교통 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기선 기자 ks715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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