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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광역시 중구,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준비‘착착’

장애인 등 관광약자 불편·불안 요소 제거…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인천광역시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중구 대표 관광지 4곳(개항장문화지구, 월미문화의거리, 연안부두 해양광장, 하나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무장애 관광도시’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 간 이동이나 핵심 관광시설의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구는 무장애 관광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 관광종사자 대상으로 장애인 등 관광약자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장애인 대응 및 인식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대상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해설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 12월부터 시각장애인 대상 개항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문화 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인천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개항장 내 공방체험과 의상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낚시, 갯벌 체험 등 해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해 내년 1월 무장애 관광안내 홍보물을 점자와 일반형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대 건축물 및 관광지 정보를 담은 촉각 콘텐츠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등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모형을 제작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개항장, 하나개 해수욕장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등 관광약자 등이 관광지로의 진입과 이동이 편리하도록 현재 개항장, 월미도, 하나개해수욕장은 무장애 동선 정비, 보행환경 개선, 장애인 화장실 개보수 등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무장애 관광시설 개보수를 현 사업으로 추진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구 고령화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관광 약자들이 여행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불안 요소를 해소하겠다”며 “인천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