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 스미싱이란 문자 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 전화 해킹을 이르는 말이다. 해커가 보낸 문자 메시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메시지의 웹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악성 코드가 깔리도록 되어 있다. 일단 악성코드가 설치되면 개인정보 유출, 소액결제 등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지난해 스미싱으로 인한 금전 피해 건수는 총 50만3300건에 달했고, 이 중 경찰이나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횟수가 35만건(69.5%)으로 가장 많았다.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액 또한 2018년 2억 3500만원에서 2022년 41억300만원으로 20배 가량 증가했다. 스미싱 수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문자메시지 사이에서 스미싱을 구별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미싱 수법으로는1) 경찰 사칭(교통위반 통보서)경찰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교통질서 위반에 대한 통보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경우이다. 이런 문자를 확인하였을 경우 해당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경찰청교통민원24’사이트에 직접 접속하거나 가까운 지구대에 방문하여 교통위반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2) 부고, 결혼
[ 독자투고 ] 연예계에서‘유느님’이라는 별명으로 언제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재석이 예전 예능 프로에서‘당연하지’라는 게임을 하며 한껏 유명세를 떨치던 때가 있었다. 유재석의 대표적인 히트작 중에 하나일 정도로 대단한 유행이었고,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각인되어 있다. 내년 2025년에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APEC는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가들과 한반도 주변 4강인 미·중·일·러 등 2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세계 GDP의 약 60%이상, 전세계 교역량의 5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이다. 하지만 아직 개최도시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 몇몇 곳에서 유치전을 하고 있다. 유재석의 당연하지 게임처럼 ‘내년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꼭 개최되어야 한다며~?’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언제나 ‘당연하지’ 일 것이다. 인천은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로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 구현도시, 15개 국제기구가 있는 도시, 세계 1위 바이오 생산·반도체 후공정 세계 2위·3위 기업이 포진해 있으며 글로벌 대학을 보유한 도시로 인천을 위한 수식어는 끝이
[ 기 고 ] 새 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등굣길에는 한껏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학교를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행복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등하교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22년 7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보행자가 우선의 교통문화가 장착되었다. 개정 내용 중 일부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는 횡단보도에서는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하여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자는 것이다. 이를 위반할 시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운전자들은 개정 도로교통법을 통해 우회전 시 “일시정지”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스쿨존 내 일시정지는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고, 알더라도 나 혼자 지키자니 뒷 차의 경적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 매 년 꾸준히 발생하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도로교통법을 숙지해야 한다. 운전자들은 운전할 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무조건 “일시정지” 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회전 시 보행자가 통행하거나 통행하려하는 때, ▲전방 차량신호가 적색 불인 상황에서 우회전 할 때,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를 주행할
[ 기 고 ]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졸음운전 사고에 관심이 높아 졌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021) 봄철(3-5)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833건으로 하루 평균 약 7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 졸음으로 인해 몇 초 간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는 경우 시속 60km 달리는 차량은 약 50m의 거리, 시속 100km로 달리는 경우는 약 83m의 거리를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봄철 졸음운전 사고는 연령에 따라 발생하는 시간대도 차이를 보였다. 50대 이상의 운전자는 오후14-18시 사이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았고, 30-40대는 22-02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음주운전에 비해 졸음운전은 처벌 규정이 없으며 사실상 단속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경각심이 낮아 보인다. 그러나 무면허 운전과도 같은 졸음운전은 순간적인 무의식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졸음운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ㅁ장거리 운전 전 스트레칭 ㅁ졸음쉼터나 휴게소 적극 이용 ㅁ차량 내부 환기 ㅁ적절한 카페인 섭취
[ 논 평 ] 박상수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지난 19일 인천 서구에 전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출강하는 공립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세금으로 학원을 설립하고 일타 강사를 섭외해 일부 학생들에게 강의와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변호사 시절 차명으로 유명 로스쿨 입시학원에서 강사를 지냈던‘차명강사’박상수 후보는 공립학원을 설치해 공교육의 근간을 흔들 셈인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박 후보의 교육관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 박상수 후보는 공교육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없도록 만든 장본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수능을 5개월 앞두고 수능 난이도를 낮추라는 식의 발언을 해 수험생·학부모의 불안을 키웠다. 그러나 정작 수능에서는 킬러 문항을 6개나 출제해 사교육이 필수인 수능을 만들었다. ‘사교육 카르텔’만 척결하면 공교육이 정상화되는 것처럼 열을 올리더니, 사교육 과열을 부추겨온 자사고와 특목고를 존치한다고 발표한 것 역시 대통령이다. 박상수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용산에서 뺨 맞고 서구에서 눈 흘기는 꼴 아닌가? 정부의 무능한 교육정책과 실책을 서구 주민의 세금으로 학원까지 설립
[ 논 평 ] 서해 수호를 위해 헌신한 55명의 용사들을 마음 깊이 기억합니다. 가족을 가슴에 품고 끝이 없는 그리움 속에 계실 유가족들께도 위로를 전합니다.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도 북한의 도발은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024년 들어 북한은 한 달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서해5도와 주변 해역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고 인근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눈높이는 맞추고 있는 것입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순직 장병의 헌신이 부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순직한 채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막혀있습니다. 순직 장병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면, 채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서해수호를 위해 헌신한 용사들을 기억하며,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채상병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데도 끝까지 힘을 쏟겠습니다. 2024년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이연주 대변인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일을 일컬어 ‘참척(慘慽)을 당한다.’고 한다. 그 슬픔이 참혹하고 혹독하다는 의미이다. 2년 전, 천안함 피격 사건 때 전사하신 어떤 상병의 모친 댁에 위문 차 방문한 일이 있었다. 사건이 있은 지 10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그 날을 떠올리면 다시 그 때로 되돌아간 듯 한 모습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슬픔이 나에게도 전이되어 마음이 저려왔다. 아들의 방은 생전 머물던 공간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부자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곳에서 금방이라도 누군가 문을 열고나올 것만 같았다. 천안함 피격 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의 제2함대 소속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우리 해군 승조원 46명이 전사하였고, 실종자 탐색 작전을 수행하던 故한주호 준위가 순직하였다. 해군본부에서는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011년 3월 27일 천안함 피격 현장이 보이는 장소인 백령도 연화리 언덕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건립했다. 위령탑에는 서해바다를 항상 밝힘으로써 NLL을 사수하겠다는 46용사들의 해양수호 정신을 표현하
[ 기고 ] 정부는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이렇게 5개의 ‘국경일’을 정하고 온 국민이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경일 말고도 식목일, 장애인의 날, 현충일처럼 특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54개 ‘기념일’을 정하고 관할 부처나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기념일 가운데 3월 넷째 금요일이 ‘서해수호의 날’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나라를 수호하다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장병을 기리기 위한 날로 2016년부터 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 9회를 맞습니다. 올해는 3월 22일이 ‘서해수호의 날’로 평택 해군 제2함대 본부에서 희생자 유족, 국군장병, 학생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정부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또한 인천시에서는 같은 날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하며 우리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대해 기습공격을 감행,
[ 건강칼럼 ]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올해는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5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에 저절로 숙연해진다. 3.1운동은 고종황제의 죽음과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한 분노 등으로 고종황제의 인산일(장례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다. 민족대표자들은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학생들 역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그들만의 시위를 이어갔다. 인천에서도 3·1운동은 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유지층, 의열 청년, 노동자, 농민, 상인, 종교계 등 각 계층을 망라해 참여했고 많은 애국지사가 검거됐으며, 특히 그 당시 유일한 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항일동맹 휴학을 일으키고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독립만세를 외쳐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그저 만세를 외치고 농기구를 들고 위협하는 것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을까 했지만 세상은 바뀌었다. 3.1운동 결과 민족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독립운동을 이끌어 나갈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졌고, 이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였다. 또한 3.1운동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