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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문성 전남도의원, 여수세계박람회 국가선투자금 상환 요구 중단 촉구

지역사회의 장기간의 노력으로 추진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차질 우려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9월 12일 제38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여수세계박람회 국가선투자금 상환 요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105개국, 820만 명이 참가한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남 여수를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시킨 계기가 됐다”며 “이후 지역사회는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위해 10년 넘게 노력을 기울여 박람회장 공공개발의 시행주체를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하는 특별법 개정을 이끌었다”고 지역사회의 장기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전남도ㆍ여수시와 합심하여 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2025년 말까지 추진하고 있는 첫발은 내딛는 순간이다”며 “이런 중요한 순간에 박람회 추진 당시 투입됐던 3,658억 원의 투자금을 일시에 회수하려는 것은 지역사회의 오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별법 개정의 취지는 해수부 산하기관인 여수광양항망공사로 하여금 안정적인 공공개발을 통한 사후활용을 추진하게 하려는 것이었는데 이번 정부의 조치로 특별법 개정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정부가 무책임한 선투자금 상환 요구를 즉시 철회하고 오히려 재출자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