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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립교향악단, 제133회 정기연주회‘고전과 낭만’개최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과 협연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3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김동수 지휘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과 ‘교향곡 5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곡으로 연주될 ‘이탈리아 기상곡’은 차이콥스키가 1880년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으로, 이탈리아의 따뜻한 햇살과 활기찬 분위기를 생생히 표현하고 있다.

 

이어 양고운 바이올린 협연자와 함께 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이 관객들을 만난다.

 

1775년 작곡된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인 이 곡은 우아하고 화려한 선율이 매력적이며 특히 두 번째 악장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청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양고운 바이올리니스트는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입상, 베를린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우승 등 4번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만큼 섬세하고 우아한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은 1888년 작곡된 걸작으로, ‘운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 악장에서 등장하는 강렬한 주제 선율이 전체 교향곡을 관통하며, 각 악장마다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한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는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가 웅장하게 펼쳐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수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서 고전과 낭만 음악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학생 3,000원)으로, 오는 23일부터 온라인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