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사랑꾼과 함께 떠나는 인천 섬 여행⑥ 삼형제섬, 신·시·모도의 사계
천에는 168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섬이 좋아서 섬을 찾아다니고 사람들을 만나고 촬영하고 기록한 지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사람들은 섬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불편하기에 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섬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없는 섬, 하늘과 바람이 길을 내어 주어야만 갈 수 있는 곳 , 그 섬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섬 중에 삼형제섬이라 불리는 ‘신도, 시도, 모도’가 있다. 일반적으로 ‘삼형제섬’ 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삼형제섬을 가기 위해서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우선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길은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 운서역에서 하차한 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과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 하여 운서역 하차, 대중교통 하는 방법이 있다.
또 하나는 동인천역에서 중구 공영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중구 공영버스는 하루 4차례 운영하며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승용차로 영종대교를 건너가는 방법도 있지만 가능한 섬 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섬을 더 잘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