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 서구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구보건소의 한의사가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학적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대상자에게는 주 1회, 2개월 동안 총 8회의 방문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추가 대상자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문 시에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 평가 △기본 만성질환 관리와 낙상 예방 교육 △예방적 건강양생법 △환자 상태에 맞는 스트레칭법 지도 △경혈 마사지 △식습관 점검 및 개선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 건강 관리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장애인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한의약이 공공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건강 취약계층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서구보건소 통합진료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