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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전남도의원, 도내 문화유산 등의 관리체계 철저한 감독 주문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한춘옥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3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문화융성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내 문화유산 등의 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다.

 

올해 초 경북 안동시 소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병산서원’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KBS 제작팀이 소품용 모형 초롱을 매달기 위해 기둥 등 7곳에 못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고, 현재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한 의원은 “안동에서 발생한 사례는 드라마 제작팀의 의식에도 문제가 있지만 우리 문화유산 관리체계에 빈틈이 많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다”고 지적하며 관리 매뉴얼 유무 등 도내 문화유산 관리체계에 대해 물었다.

 

이어 “문화유산을 활용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것은 중요하고 장려해야 할 부분이지만 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우리 전남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뉴얼을 정비하고 촬영 등의 허가 시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춘옥 의원은 국가 고위층의 문화유산 사적 이용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원칙과 기준에 예외를 적용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준수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