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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구, 혼자서도 알차게! 커피부터 도마 제작 체험까지

1인가구의 건강한 삶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슬기로운 1인 생활'을 운영한다.

 

서울시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39.3%(2023년 기준)이고 종로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이를 크게 웃도는 45.5%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구는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 주민들이 혼자서도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19시에 열리며 ‘감성 드립커피 체험(1회차)’, ‘생애설계 워크숍(2회차)’, ‘도마 제작 DIY 활동(3회차)’ 순으로 이어진다. 참여자들이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고 건강한 미래 설계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종로구 및 서울시 거주 1인 가구 15명이고 종로구민과 생활권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씽글벙글서울’ 1인가구 포털에서 3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기존에 종로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해 오던 1인가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종로복지재단으로 이관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세대별 맞춤형 경제교육, 심리상담(청년, 중장년) 등 다채로운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혼자 사는 것이 외롭고 불안한 일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과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면서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