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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다시 외치는 '대한 독립 만세!' 중랑구, 제106주년 3.1절 나라사랑 기념식 개최

3월 1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이태원 묘지 무연분묘 합장 묘역에서 ‘제106주년 3·1절 나라 사랑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 중랑구지회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3·1운동의 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기념식이 열리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3·1운동을 이끈 민족 대표 33인 중 만해 한용운, 오세창 등 여러 독립운동가가 잠들어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특히 방정환, 문일평 선생 등 독립운동과 민족문화 발전에 헌신한 인물들이 안장되어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날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장, 보훈단체장,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임원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유연승 광복회 중랑구지회장 등 5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이어 시각장애인 시 낭송가 김민서가 안중근 의사와 그의 어머니에 관한 편지를 낭독한다. 또한 성악가 임철호가 ‘장부가’를 공연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한 후 헌화와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제106주년 3.1절 나라사랑 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 독립의 초석이 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