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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양구 작전서운동, ‘우리동네 살피기 사업’ 추진

복지 위기가구 발굴 및 선제적 대응 강화... 주민과 함께 촘촘한 안전망 구축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이 4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 살피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복지통장과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우리동네 살피기의 달’을 지정해 연 4회 정기 순찰을 실시하고,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에는 수시 순찰을 강화해 이웃들의 안전을 살피는 사업이다.

 

순찰 과정에서 현관문 앞이나 우편함에 장기간 방치된 우편물이나 신문, 체납 고지서 등 위기 신호를 포착하면,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고 맞춤형복지팀이 상담 및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지난해에는 한 복지통장의 신고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였던 주민 A씨를 발굴했다.

 

A씨는 주거지가 온갖 술병과 쓰레기 더미로 방치된 채 건강이 악화돼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맞춤형복지팀은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에 이송했고,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주거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긴급 지원과 민간 자원을 연계하며 A씨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송영희 작전서운동장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통장 및 주민들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