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가 홀로 사는 주민들을 위해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잔고장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한 '2025 종로 싱글 홈케어' 사업이다.
소소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전등, 콘센트, 방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 소모품의 교체‧수리와 방충망 보수, 세면대‧변기 수리, 커튼과 블라인드 설치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안전고리, 도어락을 포함한 각종 방범용품도 설치해 준다.
지원 비용은 최대 20만원이고 초과분은 직접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2023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호응에 힘입어 지원금을 지난해 15만원에서 2025년에는 20만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거기에 더해 모든 이용자에게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가정용 소화기까지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1인가구다. 고시원이나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 및 비주택 거주자는 제외한다.
신청은 11월 28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 구청 누리집으로 접속해서 하면 된다.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접수 후에는 종로구와 협약을 맺은 수리업체에서 방문일정, 수리 내용, 비용 등을 상담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1인가구는 낯선 이의 방문에 불안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여성 수리기사를 배정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1인가구 복지증진을 위한 분야별 사업과 심신 건강을 돌보는 관계 증진 프로그램, 문화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 예로 ‘건강이랑 서비스’, ‘종로 위기가구 돌봄단’, ‘돌봄SOS센터’를 들 수 있다. 2030세대를 위한 카카오톡 소식 서비스와 퇴근길 주거상담소, 4050 중장년층 주민 대상 식생활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이나 종로구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소통망(SNS)을 참고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 싱글 홈케어는 비용 부담, 낯선 이의 방문에 대한 불안감 없이 생활 잔고장을 해결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라면서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책을 선보이고 홀로 사는 게 불안하고 외롭지 않은 종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