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올해도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RFID 종량기는 주민이 카드를 태그하거나 개별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투입된 음식물 쓰레기를 자동으로 계량하는 기기로, 이를 통해 세대별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배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종량기를 통한 배출 수수료는 1kg당 130원이며, 선불 충전식 카드와 후불제 중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종량기는 연중무휴 24시간 사용이 가능해 기존의 종량제 봉투에 비해 악취 문제를 줄이고 청결한 주거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구는 2018년부터 종량기를 도입해 현재까지 총 405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추가로 20대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강북구 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10세대 이상 일반주택으로, 일반주택은 거주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선착순으로 선정되며, 종량기 구매 및 설치비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자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주민들은 비용 절감과 쾌적한 환경 조성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구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대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형 감량기 설치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음식물쓰레기를 85% 이상 감량하고,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쓰레기 감량은 강북구를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