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별빛신사리 상권이 새로운 지역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신사리 상권은 2020년 1분기 대비 2025년에 매출은 28.65% 상승, 유동인구는 연간 약 42,000명 증가하며 빛나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관악구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5년간 추진해온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결실이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골목상권 지원 정책으로, 관악구는 2019년 전국 공모에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총 사업비 80억을 신사리 상권(신원시장 및 서원동 상점가 일대, 면적 약 6.2만㎡, 점포수 715개)에 투입했다.
구는 2025년 3월 말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해당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회복과 자생력 강화에 큰 발판을 마련했다.
그간 신사리 상권은 교통 접근성과 인근 주거단지 등 긍정적인 환경이 있었음에도 상권 노후화와 소비패턴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권이 쇠퇴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신사리 상권은 지역경제의 중추로서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다.
구는 전통시장과 인접 상권을 하나의 통합구역으로 지정하여 ▲‘ROAD 별사리’(상권 인프라 조성) ▲‘CONTENTS 별천지’(상권 콘텐츠 개발) ▲‘HUMAN 별무리’(상인역량 강화)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20개 세부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2020~2022년 코로나19 팬데믹과 2023년 상권 내 이상동기범죄로 인한 극한의 소비 위축 상황 속에서도 상권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은 해당 사업이 실질적 효과가 있음을 방증한다.
또한, 상권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역시 사업 1년차 대비 5년차에 ▲이용 만족도 14.2% ▲상인 친절도 7.5% ▲상권 청결도 8.6% 지표가 각각 상승하며 상권의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상인의 고객응대 역량 강화와 상권 전반의 질적 변화까지 동반됐다.
아울러 상권 명소화와 고객 유입을 위해 별빛내린천과 인근 상권을 연계해 조명축제인 ‘관악별빛산책’을 총 4차례에 걸쳐 시범 운영했는데, 매회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야간 조명 아래 펼쳐지는 거리 공연과 조형물 전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층과 중장년층에게도 고르게 호응을 얻었으며,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커뮤니티의 협력이 어우러지며 지역 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앞으로 해당 축제를 정례화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단순한 물리적 리모델링 사업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상권,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기반 상권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성공적인 구조적 변화의 사례이다.
구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지역상권 정책을 추진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상권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단순한 상권 정비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새로운 상권 생태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르네상스 사업 이후에도 민간이 스스로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