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금천구는 지난 5일 지역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14대 금천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참여위원회의 공식 출범 행사로, 금천구를 대표할 14명의 청소년 위원이 새롭게 위촉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자치권을 보장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며,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구성된 기구다.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에 그치지 않고 능동적인 참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금천구 청소년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로 제14기를 맞이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 청소년 생활실태조사 △ 정책 제안 공론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청소년리더 연합워크숍 ‘금천유니브’도 진행됐다.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및 청소년수련시설 자치기구 소속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 특강, 네트워킹 활동, 청소년 주도 아이디어 기획 등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1회 금천구 청소년의 달 기념 축제‘에 반영될 다양한 아이디어가 청소년 주도로 제안됐다. 해당 내용은 향후 정책제안토론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청소년 정책 도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의 목소리는 곧 지역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라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