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관내 ‘행복나눔가게’ 23곳에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복나눔가게’는 지역 내 상가, 식당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소득 가구에 식품과 물품,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으로, 2008년부터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센터의 협력 아래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3가구가 매달 약 1,500,000원 상당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받은 23개소는 식사·식품 제공 13곳, 서비스 제공 7곳, 물품 제공 2곳으로 구성됐다. 참여 업체로는 ▲청담설렁탕 ▲한서정육점 ▲소담식당 ▲거진항코다리네 ▲광주식당 ▲엄마광주식당 ▲홍두께손칼국수 ▲마시도니 ▲강릉엄지네꼬막집 ▲바른치킨 ▲우리김밥 ▲빛고을식당 ▲땅스부대찌개(이상 식품 제공), ▲수치과 ▲윈치과 ▲성신의원 ▲티지오테르미용실 ▲허즈헤어샵 ▲제스잉글리시 ▲매드댄스학원(이상 서비스 제공), ▲건강한약국 ▲글라스미안경점(이상 물품 제공) 등이다.
15년째 나눔가게로 참여 중인 수치과 강수봉 원장은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희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행복나눔가게 현판 인증을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지고, 더 많은 소상공인의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참여 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