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수원시 팔달구는 29일 여름철 집중호우 및 강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관내 옥외광고물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옥외광고협회와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됐으며,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팔달구 내 풍수해 사고의 위험노출 빈도가 높은 주요 상업지역과 인구 밀집 지역에 설치된 옥외광고물로, ㅿ간판의 고정 상태 ㅿ부식 및 파손 여부 ㅿ전기설비 상태 ㅿ추락 위험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취약지역을 선별해 단계별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자연재해 대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노후화됐거나 구조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된 주인없는 간판은 '주인없는 노후간판 정비사업'과 연계해 철거 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식 팔달구 건축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강풍과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옥외광고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