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목포만의 음악축제 ‘2025 목포뮤직플레이’가 목포를 음악으로 물들이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뮤직플레이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목포의 음악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선보여 5월 봄의 끝자락에 방문객에게 음악의 감동을 선물했다.
목포노래큰잔치 출연진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된 축제 첫날에는 ‘이난영‧김시스터즈’를 소재로 한 개막 공연에 이어 남진, 김필, 소향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다수 출연한 CROSS OVER 공연으로 감동의 ‘5월 봄날의 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둘째날, 총상금 1150만원이 걸린 창작곡 음악 경연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 14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으며, 1등에는 ‘목포의 향기’를 부른 쏭컴퍼니가, 2등에는 ‘목포행 KTX’를 부른 키프로엔수자인이, 3등에는 ‘목포항아’를 부른 김동주, 4등에는 ‘후회’ 한아름, 5등에는 ‘목포Flow’를 부른 나운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어진 ‘K-Pop’ 공연에는 비투비, 아이칠린, 원어스 등 유명 아이돌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젊은층의 뜨거운 함성으로 토요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K-Pop’에 대한 ‘명불허전’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셋째날 실력파 댄서들의 1대1 경연이 펼쳐진 댄스배틀대회에서는 위자드팀과 페이머스팀이 우승과 준우승의 영예를 각각 안게 됐으며, 이어진‘Hip-Pop’ 공연에서는 자이언티, 기리보이, 딘딘, 잭팟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힙’한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축제 기간 프린지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은 물론,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길거리 노래방 ‘더스트릿 싱잉마블’, 싱어송라이터가 신청곡을 들려주는 ‘뮤직플레이 리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지역민들의 깊은 음악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목포기억저장소 ▲뮤직스퀘어 ▲음악다방스테이션 ▲대중음악숏폼 등 목포 근대 음악사를 담은 전시·체험관과 더불어 ▲푸드존 ▲푸드트럭존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힐링존 도 운영되어 오감만족의 음악축제를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서 목포뮤직플레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 음악의 도시 목포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