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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문화재단, 뜨거운 감동의 울림,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2025 무등울림축제’ 성료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주최한 ‘2025 무등울림축제’가 이틀간 약 16,000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등산 자락 운림동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시작한 '무등울림축제'는 올해로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무등울림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리고 광주와 일본 북해도의 오랜 교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축제 첫날인 24일, 개막공연 ‘꽃바람 따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광주국악방송과 함께한 이번 공연에는 고영열, 예결 밴드, 황애리가 참여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너덜마당 야외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 찼다.

 

같은 날 연계 행사인 토요상설공연에서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인 문명자가 ‘가야금병창 다섯마당’ 무대를 혼신을 다해 선보이며 많은 국악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다음 날인 25일 주제공연에서는 국악인 김산옥, 가야금병창 임재현, 해금 연주자 김도아가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냈다. 이어진 폐막무대에서는 일본 북해도 전통예술단체 乱拍子(란뵤시)가 뜨거운 태양 아래 열정적인 일본 전통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너무나 흥겹고 멋진 축제였다”며 “매년 무등산에서 무등울림축제를 만날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운림동 일대가 하나가 되어 시민들을 위한 마을축제를 만들었다”며 “함께 해준 협력기관과 축제를 즐기러 방문해주신 시민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