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예산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의 냉·난방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 주관으로 국비가 지원되고 ‘에너지법’ 제4조 제5항 및 제16조의2를 근거로 추진되며,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단열, 창호, 노후 보일러 및 에어컨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2022년부터 사업을 지속 확대해왔으며, 냉방 지원은 2022년 9가구, 2023년 16가구에 이어 올해는 4월 18일 기준으로 22가구에 냉방기기를 지원했다.
난방 지원은 2022년 96가구, 2023년 34가구, 2024년 10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025년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중으로 최근 3년간 냉·난방 지원 사업에는 총 5억4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이며, 에너지 취약성이 높고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로 단, 주거급여를 받는 자가가구는 수선유지급여 대상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상담을 통해 지원 자격 여부와 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재구 군수는 “기후 변화로 냉·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가구들이 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계절성 질환 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