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산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관내 현수막 지정게시대 89개소의 게시 현수막 세로폭을 기존 0.9m에서 0.7m로 축소하는 내용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풍 등으로 인한 현수막 낙하 사고를 예방하고, 폐현수막 발생량을 줄여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시는 6월 5일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에는 기존 0.9m와 변경된 0.7m 중 선택적으로 게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6월 6일부터는 반드시 세로폭 0.7m 규격으로만 게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강풍 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폐현수막 양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광고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수막 게첨 신청은 경산시 지정게시대 관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옥외광고협회 경산시지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