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4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과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동아리 공연, 기념식,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육성 유공자 표창, 체험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으며, 학교폭력 OUT 유해환경 OUT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부여군에 바라는 청소년 정책 제안서를 박정현 부여군수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책 제안서에는 부여군립도서관 청소년 학습친화적 환경 마련, 청소년이 걷기에 안전한 도시야경 조성, 버스노선 정비 및 배차 변경 지원, 16세~19세 청소년을 위한 금융(경제) 교육 지원 등이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여군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제안해줘서 무척 놀랍다. 이런 청소년들이 있어 부여군의 미래는 밝다”라면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이 제안들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체험부스는 사진체험, 풍선존, 신발커스텀, 슬라임, 룰렛게임 등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또한, 부여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원 등 지역 내 청소년시설 및 유관기관도 청소년복지·문화·진로와 관련된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행사를 주관한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윤상철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