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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풍수해 대비 통합 연계훈련 통해 실전 대응역량 강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공주시(는 지난 26일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금강 및 제민천 범람을 가정한 풍수해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공주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원철 시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기반 훈련과 금강신관공원에서 부시장 주재로 실시된 현장대응 훈련 등 통합 연계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CCTV관제센터를 활용하여 토론과 현장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실질적인 재난관리자원 가동과 주민 대피 훈련까지 포함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훈련에는 공주시 16개 읍면동 및 13개 협업부서와 함께 공주소방서·공주경찰서 등 5개 유관기관, 한국전력, KT 등 민간기관 및 자율방재단, 인명구조대, 통합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토론훈련에서는 강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이재민 발생, 전력·통신 두절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각 부서별 대응방안과 협업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훈련은 재난 예보 방송, 인명구조, 응급복구, 통합지원본부 설치, 이재민 구호, 방역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대응이 이뤄졌으며, 주민 30여명이 직접 대피훈련에 참여해 체험형 훈련의 취지를 살렸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국민체험단 5명이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평가에 참여해 국민 시각에서 훈련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훈련은 관 주도의 형식적인 훈련을 넘어 유관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한 실전 중심의 대응 체계 점검이었다”며 “앞으로도 풍수해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협업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