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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생애 첫 투표, 땅끝해남에서도 꼭 투표할래요”

새내기 유권자 투표 참여 교육 해남고에서 열려, 교복입은 유권자들“설레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땅끝해남의 새내기 유권자들이 생애 첫 선거에 꼭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8일 해남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거의 중요성과 함께 유권자 권리, 투표 방법, 투표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이른바‘교복입은 유권자’가 많아졌다. 현재 고3은 2019년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된 이후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유권자이다. 2007년 6월 5일 이전 출생자가 유권자로 선거인 명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학생들은“조기 대선으로 인해 고교에 재학중에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참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며“고3이라 공부에 매진하고는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공약도 검토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생각을 더 굳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읍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14개 읍면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29~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해남에 주소지를 둔 관외 거주자나 외지 방문객들은 근처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관외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해남을 방문중인 외지인들도 해남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해남군내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14개소로 위치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