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집권 세력과 여당의 경제 실정과 무능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26일 인천 연수구 스케어원 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민주당이 5년 동안 주택, 일자리, 청년, 코로나, 외교안보 문제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며 “이는 국정철학과 방향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못돼 설정돼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 민주당 정권, 특히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은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들로 자기들 끼리 자리 차지하고 이권을 나눠 먹다 보니 경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가 엉망이 됐다” 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도 “집값이 치솟은 것은 공급보다 규제에 치중했기 때문”이라며 “자가 보유자가 늘어나면 보수화로 자기 집권에 불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또 정부 여당의 편향된 일자리 정책을 겨냥해 “자기들지지 세력인 민노총(민주노총), 전교조 세력 말만 전적으로 듣고 있지만, 우리 노동자들 중에서 민노총에 가입 안한 노동자가 10배는 더 많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어제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를 우크라이나가 건드려서 생긴 거라고 했는데 이런 안보관을 가지고는 절대로 경제를 번영시킬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무도한 세력에 속지말아야 여러분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된다”며 “거짓말과 부정부패를 일삼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는 이런 사람들을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 국민이 정말 주권자라는 사실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연수구 스케어원에 이어 서구 검단신도시 먹자골목, 부평구 문화의거리 등에서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 속에 유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