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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민의힘 인천시선대위, 사전투표 부실관리 관련 인천시선관위 항의 방문 및 대책 마련 촉구

-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부실관리 지적

- 한치의 오차도 없는 3.9 본투표 대책 마련 촉구

 

[ 경인TV뉴스  김만길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선대위는 7일(월) 09:00,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배준영 시당위원장은 “공직선거법에 의거, 투표지는 선거인이 투표함에 넣어야 함에도 쇼핑봉투, 상자에 담는 등 직접투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20~30분간 확진자 사전투표 중단 사례가 발생했고, 관내ㆍ관외 투표지가 섞이는 사태도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준영 위원장은 “선관위는 공정성이 제1의 덕목인데 신뢰성을 의심받으면 국민들이 어떻게 수긍하겠나”라며, “많은 유권자가 우리당에 선관위의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주말내내 빗발치는 항의를 했다”고 강조하면서 3.9일 본투표에서는 한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선관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시선대위는 인천시선관위에 ‘제20대 대통령선거 3.9(수) 투표 대책 마련 요구서’를 전달했으며, ▲공직선거법에 적시된 기표절차 위반 ▲투표사무원의 투표지 부실관리 ▲투표참관인 코로나19 감염 위험 방치 및 투표 종료 전 귀가 권유 ▲확진자 선거인 대기시간 장기화 대책 미비를 지적하고, 확진 선거인들이 투표함에 직접 투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이수현 사무처장은 사전투표에서는 확진자가 예측과 달리 몰려서 혼선이 있었고, 3.9 투표일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배준영 시당위원장, 안상수ㆍ이학재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민현주 정책총괄본부장, 이중재 클린선거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선대위는 오는 3.9 본투표와 개표 마감까지 공명선거조직을 총 가동하여 공정하게 선거가 이뤄지도록 투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