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진금하 기자 ] 보은군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2023년도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산학교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례를 통한 제안서 작성 교육으로 군민들이 보다 쉽게 주민참여예산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여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이다.
이날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군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인 김상철 강사를 초빙해‘참여예산 사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참여 사업 제안 방법 △제도의 배경과 맥락 △주민참여 예산 사업 이해 △타 지역 우수사례 등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강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들은 한 군민은“우리 군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군과 함께 주민들이 꼭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겠다”고 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군민의 소중한 제안이 군정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적극적인 주민참여예산 참여로 군 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