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8월 25일 중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23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 인턴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행정 인턴들이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경험을 토대로 4개 조로 나눠 정책 건의 및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행정 인턴과 구청장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행정 인턴들의 구정 이해도 향상을 위해 중구 재활용센터와 봉산문화회관을 둘러봤다.
인턴들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범죄예방과 정보 습득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멘토링’, 건강관리와 홈 트레이닝을 연계한 앱 ‘중구 건강마일리지’, 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사용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깔끔한 음식물 처리기’, 재활용 시설 확충과 시민참여를 강화한 ‘제로 웨이스트 도시만들기’ 등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으며, 구에서는 발표 자료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 나온 지역 대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중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여 대학생들이 행정 인턴 경험을 통해 중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한 층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 체험 및 진로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생 행정 인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 행정 인턴은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6주간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되어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