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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교육청, ‘우분투(UBUNTU)’의 정신으로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에 머리를 맞대다!

 

[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8일, 청주 봉명초등학교(교장 손희순)를 방문하여 학생 등교 맞이 및 교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다문화학생 급증으로 인해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던 봉명초등학교가 학교업무 바로지원을 요청하며 이루어졌다.

 

충북교육청은 앞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관련 부서의 모든 담당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며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해 수차례의 회의를 거치고, 끝장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윤건영 교육감이 직접 컨퍼런스를 주재하여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

 

봉명초등학교에 대한 지원은 단기 지원과제와 중장기 지원과제로 추진된다.

 

단기 지원과제로는 ▲한국어학급 인가 확대 ▲학급 정원 20명 유지 ▲배움터지킴이, 전문상담사, 특수교육도우미, 생활도우미, 유치원 행복나누미 등 보조인력 추가 지원 ▲근무 교원 인센티브 및 전보 유연화 ▲외국인 학부모교육 지원 등이 이루어지며, 중장기 지원 과제로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위탁교육이 확대 운영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매년 다문화학생의 급증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다문화학생 비율이 40% 이상인 학교는 특별 지원학교로 지정하여, 다문화학생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분투(UBUNTU)의 정신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은 충북교육청‘학교업무바로지원시스템’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여러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봉명초등학교 외에도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및 한국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