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충청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총 41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111억원을 확보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경로당, 보건소, 어린이집, 도서관 등)에 대해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고효율 조명,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 향상은 물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녹색건축 정책의 일환이다.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공공건축물 41개소는 경로당 26개, 보건지소 8개, 어린이집 4개, 도서관 3개이며 이 중 청주시의 영우리 경로당은 시그니처사업으로 선정됐다.
시그니처사업이란 연면적, 사용인원, 상징성 등을 고려하여 그린리모델링 혜택을 다수가 누릴 수 있으며, 홍보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로서 평당 지원한도가 일반사업에 비하여 약 1.5배 높다.
충청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에 대하여 국비와 도비 및 시, 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하여 2024년 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충북도 박병현 건축문화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전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축분야의 친환경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쾌적한 환경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