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대전 중구는 31일 중구청에서 2023년 승강기 안전 사고대응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관리주체,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여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내용은 승강기에 승객이 갇히는 실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관리주체의 대응 및 신고, 119구조대 및 유지관리업체의 현장 출동과 구조 과정 등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장에 승강기 내외부 등 훈련과정을 실시간으로 자세히 볼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승강기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훈련에 참관한 공동주택관리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승강기 사고대응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게 됐고 앞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신 청장은 “승강기 안전은 철저한 사전 점검이 최선이지만,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고대응 역량을 높여 더욱 안전한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