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3 영덕청소년취향발굴단 '덕밍아웃'이 9월 9일 2차 취향 답사를 위해 부산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덕밍아웃'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사업 '모두의 생활문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영덕의 청소년들이 취향 발굴단 '덕밍아웃'이란 이름으로 타도시로 나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분야를 관람하고 체험하여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자신의 취향과 자질을 발굴하여 진로 설정에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번째 취향 답사로 디자인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해 부산으로 떠나 3개 장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첫 번째‘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부산/경상권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대표 전시회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와 다수의 기업들을 만날 수 있고 디자인 관련 체험을 해보는 기회가 된다.
두 번째 장소에선 제품 디자이너 직업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데 3D 프로그램, 프린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키링을 디자인해보고 제품 디자이너 진로 연계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미디어 전문 현대미술관‘뮤지엄 원’을 방문해서 미디어아트 뿐 아니라 영상, 설치, 회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현대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답사는 전시장 입장료, 식사, 체험료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총 17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한편 올해 영덕 청소년 취향 발굴단 '덕밍아웃' 사업은 지금까지 취향 답사 1회, 취향 특강 1회를 진행했다. 1회차 취향 답사는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광주시립미술관을 다녀왔고, 취향 특강은 현직 광고 감독인‘박준상 대표감독(톱밥필름)’이 광고 제작 관련한 직업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의 취향 특강 및 답사를 통해 영덕 청소년들이 직접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느끼면서 감춰진 취향을 발굴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