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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도, 2024년 정신건강 심포지엄 개최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정책개발 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상경 기자 ] 경북도는 23일 경주 황룡원에서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관 등 지역사회의 정신 분야 전문가와 상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와 향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희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장의 국가 차원의 정신건강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 예방 사업 현황, 경상북도 정신건강 현황으로 보는 정책 제언을 주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광헌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윤성용 도 보건정책과장, 김희숙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석현 경상북도정신재활시설협회장, 신성만 한동대학교 심리 학교 교수와 함께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신건강사업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정신건강에 대한 요구와 기존 정신건강 증진 체계의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변화를 추진하지만, 아직도 많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사회복귀 시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정신보건 기관 시설 확보, 지역사회 내 정신 건강서비스 제공 주체 간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만의 사업이 아닌, 회복과 사회복귀,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2022년 외로움대책팀을 만들어 1인 가구 특히 노인 단독 가구의 증가와 자살률 전국 6위의 불명예를 벗고자 외로움 극복과 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G-공감지기 양성, 대화 기부 운동 확산 등 다양한 외로움 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윤성용 보건정책과장은 “경북도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정신 응급 대응과 정신 재활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조언과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