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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미래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참석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5월 30일 목요일 10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설립 2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안철수 의원, 필립 베르투(Philli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오데트 토메스쿠-하토(Odette Tomescu-Hatto)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협력부소장, 채영복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초대 이사장, 울프 네바스(Ulf Nehrbass)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초대 소장 등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과 발전에 관련된 주요 기관과 인사들이 참석하여 20주년을 축하했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연구자들에게 장관 표창, 연구소장 표창을 수여했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김승택 책임연구원, 셤 데이비드 책임연구원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미래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 혁신 등 공중보건 향상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 14시부터는 감염병 극복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국내 유치를 위해 지난 2003년 12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간 설립협정을 통해 과기정통부(구(舊) 과학기술부) 소관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2004년 4월 개소했으며,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감염병 연구 허브이자 한국과 프랑스 과학기술 협력의 산실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인증받아 모범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신약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약효를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신약개발 스크리닝 플랫폼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내성결핵 등 고위험 감염병에 대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대용량 스크리닝 기반 약물재창출 방법으로 3천여개 약물 스크리닝을 수행하여 4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파스퇴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임상으로 연계하여 코로나19 대응에도 역할을 하는 등 국내 감염병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팬데믹 긴급 대응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그간 감염병과 신약개발 분야에서 국내 연구역량 강화와 인력양성 등에 힘써와 오늘날 대표적인 감염병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활발한 연구와 혁신을 지속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또한, “최근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에서도 발표한 바와 같이, 인류 공동의 난제인 감염병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의 감염병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