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주시 황남동 일대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이 사업은 2015년부터 10년간 고도(古都)로 지정된 경주, 공주, 부여, 익산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전통 경관 복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 71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경주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나타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에서는 황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 456건, 담장과 대문 등 가로경관 331건이 정비됐다. 특히 노후한 거리 환경이 개선되면서 전통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카페, 찻집, 문화공방 등이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황리단길’이라는 명소가 형성됐다. 이 거리 일대는 현재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청년창업의 중심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경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 세계에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기회로 삼고 있다. 황남동 일대는 전통 경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이 개관 17주년을 맞아 근로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예술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화 중견 작가 권후남 초대전 ‘내 마음의 풍경’을 개최한다. 전시는 5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상설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안동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권후남의 수묵담채화 25점을 선보이는 초대전으로, 대표작인 '임하리의 이야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복지관 전시공간에 전시된다. 작가 특유의 부드러운 선과 절제된 색감은 삶의 고요한 철학과 따뜻한 정서를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편안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후남 작가는 지역뿐 아니라 국내외 교류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 화가로, 특히 한국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풀어낸 섬세한 작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시는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인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손인석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안동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생활 기반을 상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중순부터 2개월간 ‘산불피해주민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불피해 주민들의 긴급한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복구 활동에 실질적인 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200여 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참여자들은 주 5일, 하루 최대 8시간 근무 조건으로 농업․임업․어업 복구, 환경 정비, 이재민 관리 등의 분야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안동시민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산불피해 이재민 및 세대원, 생계안정이 시급한 산불피해 주민이 우선 선발된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 근무 조건, 참여 대상 등의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 신성장산업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5월 24일,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총 6만 4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며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청소년의 손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로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이 중심이 돼 직접 운영하고 참여를 이끈 점이다. 217개 부스 중 청소년들이 운영하며 성과가 돋보였던 22개 단체가 여성가족부 장관상(12점), 안동시장상(10점)을 수상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안동에서는 ▲청소년들과 안동포 전승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전통 직조방법을 배울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안동포타운’ ▲반려동물을 실제로 만져보며 시대 흐름에 맞는 진로체험을 해볼 수 있었던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샴푸바 만들기 체험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안동마을교육협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4일, 지역 봉사단체인 ‘아름다운 마음들의 모임’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 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청통면에 거주하는 1인 가구로, 평소 시각장애로 인해 화장실 이용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생활 안전에도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에 아마모 회원 10여 명은 화장실 설치 공사, 거실·안방 도배, 장판 교체, 화장실 페인트칠 등의 작업을 진행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명희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주신 아마모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시도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마모는 2009년 12월 결성되어 현재 약 60여 명의 회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202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며,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의 과제 발굴, 제도개선 노력, 우수사례 창출 등 규제개혁 전반의 성과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15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또한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현장 중심의 규제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했다. 그 결과,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이 '농어촌정비법 시행령'에 반영되도록 건의해 관련 시행령 개정을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농촌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영천시 건축 조례' 개정을 통해 현장조사 대행자 범위를 경북 전역으로 확대해 건축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영천시 경로당 운영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미등록 경로당 지원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민생 중심 성과를 인정받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영천시는 최기문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 무역사절단이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최근 미국 관세 전쟁 등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수출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 △경농산업 △경북햇살농원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데이웰즈 △동민산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 △농업회사법인 ㈜무계바이오 △시그널케어 △농업회사법인 ㈜심박 △농업회사법인 ㈜어니스트파머 △운진 △㈜유제이테크 △농업회사법인 ㈜이비채 △㈜지엔에스 △㈜태산 △㈜티웰 농업회사법인 등 청년창업기업 3개사를 포함한 총 15개사의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사절단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28일 오전 수출전문가를 초청해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한 설명회를 가진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29일 롯데마트 1호점(7군)에서 상품판촉전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를 초청해 베트남 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29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5월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 형곡초등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제10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학생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자▴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자 등 2건을 발표하고▴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등 1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용현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체험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서 도의회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재밌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5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도내 119구급대원 147명을 대상으로 '소통·공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구급 현장에서 환자 및 보호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감정 공감 능력을 높여 보다 질 높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의 정서적 안정 제공과 신뢰 형성이 필수적인 만큼, 구급대원의 심리적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은 대구대학교 현진희 교수를 비롯한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이나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감정 조절법, 비언어적 의사소통, 경청 기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소통·공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구급 서비스를 실현하고, 감정노동에 노출된 구급대원의 심리적 소진 예방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상북도는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청소년참여기구 위원 과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과 ‘청소년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내 시군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 발대식과, 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소년기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각 지역 청소년 참여기구의 소개와 함께 청소년위원들의 다짐 선서가 진행되며,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와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희망 토크콘서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지금 우리 학교는’의 원작 웹툰 작가로 잘 알려진 주동근 작가가 연사로 초청되어, 작가로서의 진로 이야기와 꿈을 찾기 위한 도전의 여정을 청소년에게 진솔하게 들려주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청소년위원들의 정책 제안 활동이 본격화할 예정이며, 오는 8월에 개최되는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통해 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