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 보건소는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PHQ-9)에서 10점 이상)로 확인된 자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로, 나이와 소득 기준은 없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위 기관 등에서 발급한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결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이 포함되며, 검진 후에는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전문의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70세(1955. 1. 1. 부터 1974. 12. 31.)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2년 주기) 출생자로, 1인당 최대 22만 원의 검진 비용 중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흥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는 총 440명으로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수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도 당해연도 발급된 농업경영체 등록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고흥 봉암사 이여재’가 지난 6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이번에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고흥 봉암사 이여재는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가산마을에 소재한 김녕김씨 재실이다. 이 재실은 2019년에 고흥군 향토유산 제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 민속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民俗文化遺産) 제57호로 지정됐다. 고흥 봉암사는 1826년에 건립된 사당으로 김녕김씨 고흥 입향조인 영돈령부사 김준(金遵, 1409-?)과 그의 증손 참판 김구룡(金九龍, 1454-1546), 증호조참의 박은춘(朴殷春) 그리고 병조참의 박응수(朴應秀) 등 네 명의 인물이 배향되었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으나, 1905년에 후손들인 김인석, 김두형, 김종현, 김용석 등의 노력으로 이여재가 재실로 먼저 건립되어 향사가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이여재는 조선시대 선현 제향 공간인 사우의 강당 겸 재실로서 건물의 상량문을 통해 김준과 김구룡에 대한 행적, 봉암사의 훼철, 그리고 1905년 이여재의 건립과 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2030년까지 관광객 1천만 명 달성에 발맞추어 ‘천만 관광객이 찾는 미식고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풍부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4대 중점과제로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 목표 달성 ▲8품 9미를 활용한 지역축제 향토 음식 부스 운영 ▲음식점 인증제도 확대 추진 ▲고흥 대표음식 활성화를 선정했으며, 12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고흥의 맛을‘미식 고흥’이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2025년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로 음식점 3대 청결운동 실천 유도, 화장실 청결 유지 및 관리, 잔반 재사용 금지를 목표로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녹동 드론쇼와 고흥유자축제 등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고흥군은 타 지자체 대비 음식점 시설환경 개선율 및 위생용품 보급률이 높다는 점과 전통 방식의 생선숯불구이 시설을 현대화하여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적극 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수산업·어촌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월 6일,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산업과 제조업을 연계한 ‘수산업기자재 산업’을 육성하고, 신기술 개발 및 생산 지원을 위한 입법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남은 수산업 생산의 최대 중심지이지만, 수산업 관련 기자재 대부분을 타지역이나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 내 수산기자재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지와 수요지가 일치되어 물류 및 사후관리, 기술 적용 등 다방면에서 강점을 지닐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조항을 신설하고, 도지사가 ▲신기술 수산기자재 연구·개발·생산 ▲수산기자재 임대사업 ▲전문인력 양성 ▲국제 전시회 및 행사 개최 ▲정보 시스템 구축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산업기자재 산업단지 조성 및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전남도가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6일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2028년 전면적으로 시행될 총허용어획량제도(TAC)의 영향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영세·고령 어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한 의견수렴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총허용어획량제도(Total Allowable Catch: TAC)는 특정 어종의 연간 어획 가능량을 설정하고, 이를 개별 어업인 또는 업체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현재 주요 어종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도입돼 2028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현재도 대형 어선과 소규모 어선 간의 소득 격차가 큰 상황에서, TAC 시행 이후 이 격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어민 간 불평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TAC 시행 이후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이 필수적”이라며, “일부 목소리가 큰 어민들의 의견만을 반영할 것이 아니라, 소규모·고령 어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의견수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1만 2천 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 폭이 커지고 있지만, 교육정책 홍보의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교육정책 홍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1만 2,236명으로, 2020년 1만 519명 대비 약 16% 증가했다. 이 중 베트남 출신 부모를 둔 학생이 6,077명(49.66%)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1,714명), 중국(1,695명), 캄보디아(1,015명), 일본(55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 교육정책 홍보물은 한글과 영어, 단 2가지 언어로만 작성되어 전남의 다문화가정 현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 박현숙 의원은 “전남의 다문화가정에게 교육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로 된 홍보물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을 정확히 이해하여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2월 6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을 전 도민으로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신민호 의원은, 비상계엄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우리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점과 2022년 전라남도의 역외유출 규모가 32조 2천억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점을 지적하며, “전남도의 관급 공사를 일부라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경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특히, “소외계층까지도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원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경제상승 효과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의 대혁신을 강조했다. 올해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9개 시군에서는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은 1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영광군)까지이다. 신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 지급 결과, 영광군에서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인구가 1,000여 명 증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의 추진 방향 및 체계,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대표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3월 7일부터 10일간 광양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를 앞두고 광양시는 지난 2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시장 주재로 '제1차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관계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란 관광과장의 총괄 추진계획 보고, 각 부서장의 부서별 추진상황 공유, 문제점 및 개선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와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문객들에게 한층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매화·매실 관련 신규 콘텐츠를 보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매화마을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만큼, 이곳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이 대설주의보와 한파 속에서도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광양시는 지난 7일 정 시장이 ▲섬진강 둔치주차장 정비 현장 ▲신원 둔치 진·출입로 확장공사 준공 현장 ▲다압 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현장 ▲도시바람길숲(보행자전용도로) 조성사업 현장 등 5개소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첫 번째 일정은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찾은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준비 현장이다. 정 시장은 섬진강 둔치 주차장 정비 현장과 신원 둔치 진․출입로 확장공사 준공 현장에서 셔틀버스 운행 동선과 회차 시 회전 반경, 승하차장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정인화 시장은 “방문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축제 기간 셔틀버스 회차 시 회전 반경을 고려해 도로를 평탄화하고, 차선이 혼동되지 않도록 명확히 표시하는 등 안전한 축제장 조성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 시장은 집중호우와 금천천 외수위 상승으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다압 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