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대기환경보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등 14개 환경법 개정안이 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어린이통학차량 등 특정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이 대체자동차로 전환이 어려울 경우에 한해 경유자동차 사용 제한 대상에서 예외로 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대체자동차 사용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시도지사에게 차고지 등 기반시설 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은 환경기술의 정의에 기후변화대응기술 등 환경분야 신산업 기술을 포함하도록 확대하여 녹색전환보증사업,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와 같이 환경부 장관이 환경산업의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지원정책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대기환경보전법’은 요소수 무력화 장치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불법제품에 대한 수입․판매․판매중개․구매대행 금지 의무 및 제재 규정을 마련했고, 응축성 먼지에 대한 기초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7일, 제주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제주지역 산림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제주지역 산림생태계와 산림생명자원의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협력 및 전문가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산림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제주지역 산림 건강성 확보를 위해 고정시험지 조성 및 모니터링, 제주 조릿대 확산 방지와 구상나무 보전 관리, 산림병해충 예찰 및 관리, 산림소득자원 증진과 활용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난대·아열대 수종의 보존과 육성, 증식 양묘 및 해안림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산림자원 관리와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제주 산림생태계 연구와 한라산 보전을 함께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연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2025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35기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약 77만 명이 참여한 국내 대표적인 청소년 산림교육 단체로서 산림의 가치와 환경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만 7~18세)이며, 선정된 대원에게는 △탄소중립 나무심기 △리더십 훈련 전국대회 △어린이 숲리더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국제 숲탐방 원정대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국·공립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우수활동 대원 포상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모바일 앱 ‘포휴(Forest Human)’ 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미래 세대가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산업은행은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산업계의 녹색분류체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2월 27일 공개했다. 최근 녹색분류체계*를 중심으로 녹색금융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녹색경제활동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론의 필요성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기준을 정한 것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84개의 녹색경제활동으로 구성 이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산업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경제활동별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 및 산정도구를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2024년 6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산업은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활성화와 녹색금융 지원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번에 개발된 방법론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84개 녹색경제활동 중 21개를 대상으로 40개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을 연계하여 ‘경제활동’ 단위의 환경개선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환경부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서 작성지침 및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릉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다채로운 수목원·정원 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강원특별법에 따라 최초로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된 주문진 향호정원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 지방정원 사업구역에 편입된 국·공유지에 대한 토량 개량 등 기반 공사를 착수하고, 2027년까지 70ha 규모의 지방정원을 조성한 후 3년간 운영을 거쳐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의 승격을 목표로 한다. 향호정원 조성사업은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주민참여형 으로 진행되며, 4개 권역에 12개의 테마정원을 구성하여 강릉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상반기 12억을 투입하여 사유지 매입과 정원 조성계획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전국 최초로 소나무를 테마로 조성된 강릉 ‘솔향수목원’도 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법무부와 협의하여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기업을 대상으로 2월 28일부터 8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올해(2025년) 2월 27일 이전에 ‘화평법’에 따른 화학물질 등록이나 변경 등록, 사전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한 기업이다.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하여 적절하게 조치를 받은 기업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과 매출액의 100분의 5 이하에 해당하는 과징금 등 처분이 면제된다. 또한 현재 기소중지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의 경우 정상 참작된다. 자진신고를 하려는 기업은 제조·수입 실적 등 위반 사항과 등록 등에 필요한 신고서를 작성하여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화학물질 등록 및 변경등록에 대해서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사전신고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후 현장점검 등으로 화평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3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목련과 식물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초령목(初靈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령목은 20m까지 자라는 큰키나무로 가지가 많이 달리며 잎이 무성하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죽질이며 앞면은 은은한 광택이 나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 크기는 약 3cm로 나무 크기에 비해 작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흰색이나 아랫부분은 붉은빛이 돈다. 2~3월에는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는 꽃이 1개씩 피고, 10월에는 골돌과 형태의 열매가 달린다. 초령목은 1976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됐을 때 극소수(1~2개체)만 확인됐다. 당시 국내 개체수가 너무 적어 학자들 간에 일본 도입종이라 여겨져 일본명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초령목은 1990년에 제주도와 흑산도에서 자생 개체가 확인되면서 우리나라 자생종임이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 섬에만 분포하며, 국외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흑산도 진리에서 자생했던 초령목의 경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월 24일 전문가 회의 및 2월 26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현재 산발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발생 위험도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여 가금농장 등에 대한 강화된 방역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총 35건이 발생했다. 이번 동절기에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접 국가인 일본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발생건수와 살처분 마릿수가 대폭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동절기 지난해(12월 3일)보다 35일 이른시기에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첫 발생(10월 29일)했고, 발생지역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14개 시군→21개 시군)됐으며,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38건) 및 검출지역(9개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국에서 김상협 사무총장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산림의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를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과 관련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협력 및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상협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산림의 역할을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림복원, 지속 가능한 임업 및 녹색 경제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산림청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산림 회복 및 복원 사업 △산림 관리 기술 전수 및 역량 강화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림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 증가가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의 22권에 게재하여 과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시흥시에서 미세먼지 차단숲인 곰솔누리숲을 조성한 이후,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85.2㎍/㎥에서 43.0㎍/㎥로 49.5% 감소했으며,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도 36,709명에서 20,776명으로 43.4% 감소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취약 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의 진료 건수가 늘었으나, 도시숲이 증가할수록 진료 건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올해 첫 초미세먼지주의보는 1월 20일 서울에 발령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란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표되는 주의보를 뜻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거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많아질수록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가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