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2025년 6월 제1기분 자동차세 부과에 앞서 실시한 일제조사 결과, 사실상 소멸되거나 멸실된 차량 등 52대에 대해 비과세 조치한다. 제주시는 매년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 전 소멸·멸실·폐차 된 차량에 대해 일제 조사하여 자동차세 비과세 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실시된 일제조사는 고질 체납으로 사실상 소멸·멸실 자동차로 인정하는 차량, 폐차장 입고되어 사실상 폐차된 차량, 천재지변·화재·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소멸·멸실된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차령 11년 이상 차량 중 읍면동 사실조사를 통해 고질 체납 등의 사유로 사실상 소멸·멸실 자동차로 인정된 차량 21대와 폐차업소에 입고됐으나 압류 등의 사유로 말소되지 않은 차량 31대 등 총 52대가 비과세 대상으로 확정됐다. 다만, 비과세 처리 차량도 사후관리 과정에서 운행 사실이 확인될 경우는 그간 비과세 처리됐던 자동차세 전액을 소급 추징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일제조사를 통해 총 94대의 차량에 대하여 비과세 조치한 바 있다. &nbs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제주4·3사건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청구 기한이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유족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2022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만 1,999명이 신청했고, 이 중 6,627명의 희생자에 대한 청구권자 8만 1,645명에게 총 4,998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오는 7월 29일부터는 8차 추가 신고에 따라 새롭게 결정된 36차 희생자 153명에 대한 보상금 지급 결정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접수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신고된 희생자에 대한 후속 절차로, 유족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보상금은 지급 결정 신청서를 접수한 후 제주4·3실무위원회 심사와 제주4·3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민법상 상속권자로 최종 결정된 청구권자에게 지급된다. 도내 거주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제주시청 자치행정과 또는 제주도청 4·3지원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도외 및 해외 거주자는 등기우편을 통해 도 4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박 3일간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2025 제주4·3 및 인천5·3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제주4·3과 인천5·3민주항쟁이라는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배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11월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교류는 두 번째로 양 지역 고등학생 각 20명씩 총 50여 명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인천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하고 하반기에는 제주 학생들이 인천을 찾아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 방문 일정에서는 제주4·3평화공원, 북촌 4·3길, 다랑쉬굴, 광치기 해변 등 4·3의 상흔이 남아 있는 장소를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찾아가 현장 해설을 통해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평화·인권 주제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학생들 간 소통과 성찰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호초등학교는 14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꿈키올래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확장현실 기반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확장현실 체험 자료물을 활용해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진로 설계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강점 보석 찾기’,‘가상 현실 공룡 만나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흥미롭게 참여했다. 특히 자신이 가진 강점에 따라 진로 분야를 추천받고 생성형 인공지능(AI)와의 상담을 통해 고민을 나누는 활동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관심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설계해보는 기회를 가졌다”며“앞으로도 진로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지역서점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개편해 운영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도서관 회원이 원하는 책을 도서관과 협약된 지역서점에서 직접 대출하고 이용 후 해당 서점에 반납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협약 서점이 모두 제주시 동(洞)지역에 위치해 있어 제주시 구좌읍 거주 이용자들의 접근이 어려워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동녘도서관은 협약 서점을 구좌읍 지역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역서점 5곳과 새롭게 협약을 체결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신청은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 또는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협약 서점은 동당서림, 벨벨왓, 소심한책방, 책약방, 책자국 등 총 5곳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동초등학교는 21일 본교 다우렁꿈터에서 학부모 동아리 ‘제주동초 수호천사’ 회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구급대원의 지도로 심정지 및 응급상황 대응 요령, 성인 및 아동 대상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응급처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보호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교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자들이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기술을 습득하게 됐다”며“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중문고등학교는 21일 보호자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렴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종이수건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정자 학부모회장이 교육기부로 강사로 참여하여 종이수건 공예 기법을 직접 지도하고 참가 보호자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완성된 작품에는 ‘청렴’ 문구가 담긴 쪽지를 함께 부착하는 활동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학교와 사회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백운주 교장은 “앞으로도 보호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체험이 보호자들과 청렴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수풀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내달 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2025년 생각 쑥쑥 글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은정 독서논술지도사의 지도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일상 속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글로 풀어내는 활동 중심의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어휘 놀이 게임, 독서 후 글감 찾기, 독서 토론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글쓰기 자신감과 창의적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증량 신청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물관리위원회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 심사 결과 조건부 가결됐다. 제주도는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 과정에서 주변 지역 영향과 지하수 고갈․오염 가능성을 예측하고 방지하기 위해 지하수영향조사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조사서 제출 시 개발․이용의 적절성 여부를 심사한다. 이번 한국공항㈜ 먹는샘물 증량 허가 심사에서는 법적 요건 및 적정 취수량과 영향범위 등에 대해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교수,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가 검토했다. 한국공항㈜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으로 기내서비스용 먹는샘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취수허가량 3,000㎥/월을 4,500㎥/월로 증량 신청했다. 법적 요건과 관련해서는 2017년 변경허가 반려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제주도가 패소함에 따라 법적 요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공항㈜의 현재 월 취수허가량(3,000㎥)은 도내 전체 지하수 허가량(4,512만 1,000㎥/월)의 0.0066% 수준으로 제주개발공사 먹는샘물(10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4․3 일반재판 생존수형인 A씨(1933년생)가 직권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첫 직권재심 무죄 선고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A씨는 1949년 4월 30일 내란 음모 및 방조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76년 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이번 재판은 고령인 A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거주지 근처인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 형사모의법정에서 진행됐다. 법정에는 제주도청 관계자들과 4·3유족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A씨가 4․3사건으로 겪어온 설움과 아픔을 증언하는 순간 법정은 숙연한 분위기에 잠겼으며, 무죄 선고 직후에는 환영의 박수가 이어졌다. 4·3사건법에 따른 직권재심은 4·3희생자로 결정된 군사·일반재판 수형인을 대상으로 검사가 직접 재심을 청구하는 제도다.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는 2022년 12월 28일 처음 시작됐다. A씨의 경우 현재 4·3희생자 미결정자로 「4·3사건법」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