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바이러스 및 유사장기(오가노이드) 분야 국내 연구진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모형 구축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과 유전체 교정 연구단 구본경 단장 공동 연구진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유사장기(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체계(플랫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분야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유전체 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유사장기(오가노이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전체 교정 연구단의 다학제적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 44.7)에 5월 16일 게재됐다. 감염병의 약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하는데, 특히 박쥐는 사스코로나-2(SARS-Cov-2), 메르스코로나(MERS-CoV), 에볼라, 니파 등 다수의 고위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다. 박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거제시는 오는 17일부터 관내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말에도 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방역은 기온상승으로 인해 감염병 매개 유해 해충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중 5회 운영하고, 민원 발생 시 기동반이 해결하던 방역 활동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 방역 활동은 10월까지 매주 토, 일(07:00~11:00) 장승포동, 옥포동, 수양동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김미경 감염관리과장은 “무더운 날씨와 장마 등의 습한 여름철은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됨에 따라 가정에서도 모기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에 참석해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산불 등 산림정책 소개를 통해 회원국의 관심과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총회에는 산림청을 포함한 15개 회원국 대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2023년부터 프랑스 외교부와 진행 중인 ‘산불 연수 시범프로그램’의 주요 성과와 2026년부터 5년간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의 내용 및 계획 등을 공유하고 참여를 유도했다. 회원국들은 세계 곳곳에서 산불 빈도가 잦아지고 대형화됨에 따라 산불 대응을 위한 전문성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산림청에 요청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소식에 회원국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산림청은 우리나라의 경험과 산림과학 기술을 토대로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산림보전과 관리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 밖에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 동구는 최근 폐리튬배터리 관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폐리튬배터리 안전 수거체계를 확립하고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리튬배터리 배출·수집·운반·처리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주민들이 폐리튬배터리 배출방법을 잘 몰라 일반쓰레기나 재활용품에 섞어 배출하는 일이 없도록 배출방법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구청에 폐리튬배터리 전용수거함과 전용소화기를 비치해 주민들이 배터리를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폐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 수거 체계 확립을 통해 동구를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산림과학 정보와 이슈 등 숲의 중요성을 쉽게 알 수 있는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 교양도서를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은 19인의 산림과학분야 전문가들이 생명의 근원인 숲을 다양한 관점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다양한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펴낸 길라잡이 도서이다. 발간도서는 △1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 △2부 숲, 인류의 복지, △3부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숲과 관련된 논문과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문헌들을 바탕으로 숲의 역사, 기후위기, 산림산업, 미래산림 등 최신 정보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집필됐다. 도서는 전국 서점 또는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발간한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을 바탕으로 교육부와 부처협업 교과서를 개발해 2026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산림·임업 분야 입문서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지구와 인류가 처한 기후위기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숲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제고하고, 민간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 산림데이터 역량 강화 및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청 소속 및 산하기관의 공공데이터 담당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 공공데이터 포털 운영 및 관리 실무 △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기본 및 진단 실무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산·관리하는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유지함으로써, 국민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최근 5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최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및 품질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공공 부문에서 신뢰성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선도하고 있다. 산림청이 개방한 산불위험예보, 산악기상, 임상도 등은 이미 민간 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산불 예측 및 방재 서비스, 보험사의 리스크 분석 등 다양한 신산업으로 활용 중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품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은 물론 민간 분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익산시청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신청사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15일 '그레이트 카페(Great Cafe)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레이트 카페'는 신청사 최고층인 10층에 자리잡아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76자리, 142㎡ 규모이며 감성적인 사진과 그림이 벽에 걸려있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시는 직원 간 소통 증진을 통해 조직 내 화합과 협업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카페 △독서형 휴게 카페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카페를 주제로 조성됐다. 향후 독서 공모전 개최와 상품권 증정 등 직원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카페는 테이블과 의자, 소파, 커피머신 2대, 얼음 정수기 2대, 개수대, 스피커 등을 갖추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상주 직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이 15일 이틀째 일정에서도 기후 기술과 시민 참여, 생태 회복 등을 주제로 한 구체적 실천 논의가 이어지며 녹색성장의 방향성을 그려냈다.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세션 발표와 타운홀 회의, 업무협약 체결, 해커톤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시 중심 녹색 전환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전 열린 ‘기후테크 유니콘’ 세션에서는 이본 장 딜로이트 싱가포르 디렉터가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전략을 소개했으며,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경제 기술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철강 부산물 순환, 고감도 수소센서 등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녹색성장 협력’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관계자와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개도국 녹색 전환 협력, 탄소시장 전략, 글로벌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해양 생태복원과 블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횡성군 상하수도사업소가 14일 2025년 상반기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수돗물 안전성과 품질 향상 방법을 논의했다. 총 7명으로 구성된 횡성군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환복 한도건설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2027년까지 2년간 수돗물 품질보고서 검토, 수질관리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에 따른 2024년 원수․정수의 수질검사 결과,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와‘수돗물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 알아두면 건강한 물 상식에 관한 정보 등 수도법 제31조에서 규정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급수 수용가와 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6월 중 배포할 계획이며 군 홈페이지에서도 게시해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기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매년 2회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수도시설 운영과 수질 관리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남대로 토끼굴(강남구), 홍제폭포 수변테라스(서대문구) 등 SNS 등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시 디자인 경관사업이 이번에는 강동구와 손을 잡고 어둡고 위험했던 공간을 열린 광장으로 바꿨다. 이번에 선보인 강동구 ‘명일광장(강동구 명일동)’은 인근에 120여 개의 학원과 25개의 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학원거리이지만, 그동안 좁은 보행로, 불법 주정차, 낡은 시설물, 거대한 수목 등으로 인한 어두운 분위기로 청소년 흡연 및 비행 공간의 온상으로 인식되던 곳이었다. 3년간 민원데이터(2021~2023년)를 분석해보면 불법 주정차 단속요청, 청소년 흡연·폭력 등 비행신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 복합적인 문제해결이 절실했던 곳이다. 우선 기존의 좁은 보행로를 개방감 있는 열린 광장으로 바꿨으며, 디자인 펜스를 통해 불법 주정차를 차단했다. 낡고 어지러운 시설물을 정비하고 비움으로써 청소년들이 숨어서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 또한,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보행을 따라 유선형의 조경과 디자인 벤치를 설치하여 시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