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2개월 동안 위기가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한 사례를 알려 왔다. 성북구 민관 기관 6개소가 함께 이루어낸 결과다. 특히 이 사례는 이웃 주민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위기를 알렸다. 한 어르신이 가족과 단절된 채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지난 2024년 여름, 강O임(가명, 남, 78세)씨는 “사업에 실패하고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가족과 떨어지게 됐는데...더이상은 버티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당시 어르신은 48kg의 저체중으로 영양결핍과 당뇨, 만성질환으로 하루하루 약으로 겨우 버티며 약1평짜리 고시텔에서 누워만 있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어떠한 도움도 완강히 거부하던 어르신에게 통합사례관리사는 여러 차례 찾아가 설득하고,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도 연계하기 시작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방문간호사가 주 2회 정기 건강상담을 하고, 돌봄의원을 연계해 방문의료서비스를 진행했다. 민간복지관에서도 주 5회 ‘당뇨식 도시락 서비스’를 12개월 동안 꾸준히 지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건강한 임신과 편안한 출산 지원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난임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성북구의 지난해 출생아수는 1,722명으로 2023년 1,696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저출생 반등의 흐름을 이어갈 모자보건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 전부터 가임기 남녀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11월부터 조기 시행해 올해 2월 말까지 총 1,35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부부(예비부부 및 사실혼 포함)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20세~49세 가임기 남녀 모두가 결혼 여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은 난소 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를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남성은 정자 정밀 형태 검사 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지원 횟수를 확대 시행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자궁내막불량, 난소저반응, 조기배란, 배란안됨, 기타 의학적 사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다양한 융자사업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사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있다. 우선 지난달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성북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이 14억 7천만 원의 기금을 신청하는 성과를 올렸다. 담보대출은 5개 업체가 총 4억 7천만 원을 신청했으며 신용대출은 25개 업체가 총 10억 원을 신청했다. 구의 올해 기금 지원 규모는 총 30억 원이다. 상반기 15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15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하면 최고 1억 원을, 신용 보증 대출에는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가능하다.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지원하며 대출 금리는 연 1.2%,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3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성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지난 경영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다. 우리은행 대출 약관 규정에 따른 담보 설정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행이 가능한 업체면 대출이 가능하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정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2일 홀몸 어르신 100가구를 대상으로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하고 건강꾸러미를 나눴다. 이번 사업은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 평소 욕실에서 낙상사고 발생의 위험을 안고 있는 홀몸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고자 시행됐다. 이번에 지원된 미끄럼 방지매트는 욕실 안에서 신발 없이 다닐 수 있고, 물이 빠르게 빠지도록해 미끄럼 방지역할을 해주는 노인복지 용구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가 건강꾸러미 8종(미끄럼방지양말, 파스, 두유 등)을 제작해 홀몸 어르신의 집에 방문전달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했다. 또한 집안 내 안전생활 교육을 진행하며 복지 안전망 역할도 수행했다. 김성자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시는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끄럼방지 매트 및 건강꾸러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욕실을 사용할 때마다 미끄러워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마음이 놓이고 알찬 건강꾸러미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분야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11년 개소 이후 2022년까지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번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성북구 지역 창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성북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성북구와 성북구상공회가 함께 운영한다. 31개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입주 좌석과 상담실, 회의실, 멀티미디어실, 휴게시설 등이 마련돼 있고 창업 교육·전문가 자문·네트워킹 활동, 세무/법률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43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센터 관리 역량, 창업 프로그램 운영, 입주기업 매출실적, 정부지원 창업지원사업 연계, 지식재산권 획득, 투자유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성북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성북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2024년에 총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성북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1분기 신청을 받는다. ‘성북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성북구 내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 부담분 중 일부를 지원해,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자 2023년 첫 시행된 사업이다. 올해는 고용보험에 가입한‘1인 자영업자’에서‘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성북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사업자등록증 상 사업장 소재지가 성북구이면서,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신규 가입한 근로자가 있는 ‘근로자 수 10인 미만 고용 사업주’ 및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한‘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성북구는 2025년에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신규 가입한 근로자가 있는 근로자 수 10인 미만 고용 사업장에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분(80%)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분(20%)을 지원한다. 단, 근로복지공단 및 국민연금공단에서 통해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먼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의 월곡청소년센터에서 지난 8일 ‘KYF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올해 함께하는 전문 강사들의 앙상블 연주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단원과 학부모 선서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별하게 오케스트라 단원과 학부모, 내빈들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핵심 가치인 ‘밝은 미소, 행복 참여, 함께 성장’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지난 2월 1,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성북구 청소년 46명(초등 4학년 ~ 고등 1학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정기연습과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2주간의 집중연습, 그리고 연합캠프와 미니콘서트를 함께한다. 11월에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연습한 악기연주 실력과 오케스트라 합주 공연을 펼쳐 보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북구 월곡청소년센터는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음악 교육과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협업과 소통을 통한 대인관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7일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크림슨홀에서 ‘동 복지대학 성과평가 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 복지대학 관련 주민센터 팀장 및 담당자, 복지기관 전문위원 등 60명이 참석했다. 성과평가 공유회는 2018년부터 진행된 동 복지대학 사업에 대해 서울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은 지표 개발 대상 시범 자치구 중, 질적·양적 평가를 진행한 후 그 분석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복지재단 엄승재 과장의 동 복지대학 평가지표 개발 과정과 이에 따른 도출된 결과 분석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 후에는 담당자 및 전문위원들의 질의응답으로 향후 동 복지대학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동복지대학 참여자들은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에 대한 평가가 도출이 되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의 동 복지대학에 대한 운영 방향에 대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 복지대학은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 주도성을 바탕으로 복지 교육과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조성, 모든 구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2월부터 성북구보건소 6층에 문을 연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에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매일 2회(평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운영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며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구민은 온라인(성북학습포털,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구는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장비 대여,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하여 보다 많은 구민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은 매일(평일) 오전 9시~10시, 11시 30분~12시, 오후 1시 ~1시 30분, 3시~6시에 운영되며, 체험 운영시간에 교육장에 방문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응급상황에서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와 마을안전협의회가 지난 10일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웃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을 담은 봄동 겉절이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겨울철 추위를 견디고 자라 영양 가득한 봄동으로 직접 겉절이를 만들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형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물가 상승으로 모두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대호 마을안전협의회장은 “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에게 봄의 따스함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항상 마음을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든든하다”라고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마음을 전함으로써 봄날의 포근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