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는 의료진과 함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돕기 위해 의료 및 복약 지도, 심리상담, 한방치료 등 의료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전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무안군보건소를 중심으로 전남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가 협력해 운영한 의료지원에는 그동안 50일 가까이 운영하면서 총 1천522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지원반은 실신, 불면증, 두통 등 스트레스성 질환을 호소하는 유가족에게 의료상담과 복약 지도를 통해 신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적 회복까지 돕는 포괄적인 의료지원을 8천465명에게 제공했다. 응급환자 24명은 119구급차를 통해 신속하게 인근 목포한국병원과 무안종합병원에 연계해 치료했다. 의료지원은 의과가 2천2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복약 지도 1천983명, 한방 진료 799명, 심리상담은 3천469명이었다. 또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유가족을 위해 국가 트라우마센터 및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더 깊이 있는 심리상담 및 치료를 받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의료지원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신속 지정과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안덕근 장관과의 유선통화를 통해 “석유화학산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어 3월 4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가능하면 1개월 이내에 신속하게 지정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수산단 기업의 적자가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산업용 전기요금이 10% 오르다 보니, 기업들의 지원 요청이 많다”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프로그램에 그런 부분도 포함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여수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선,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이 추진 중이고, 용역이 끝나면 공모에 나설 것”이라며 “이 사업은 전남도가 건의해서 시작한 만큼, 여수산단이 지정되도록 협조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서도 안덕근 장관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지난 13일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남 미래형 늘봄학교 집중지원단 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철 위원장(전남 미래형 늘봄학교 집중지원단), 임형석 의원을 비롯하여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 지역아동센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의 미래형 늘봄학교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철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 대전 교사 살인 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안전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교직원 관리 강화와 비상 대응 체계 정비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학습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으며 '전남형 늘봄학교' 모델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정 위원장은 “도심형 늘봄학교는 과밀 문제로 인해 공간 확보가 필요하고, 농촌형 늘봄학교는 공간은 있지만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남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18일,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원워케이션에서 ‘2025 문화도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브라질 꾸리찌바의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과 새로운 혁신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행복도시 꾸리찌바』 저자인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나섰다. 박 소장은 브라질 꾸리찌바와 대한민국 순천을 ‘생태도시’라는 수식어가 가장 적합한 도시로 꼽으며, 첫 강의는 ‘생태도시 순천’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도시 특강에서 박 소장은 지자체 리더가 도시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도시침술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침술의 3원칙인 속도와 정확성, 저비용, 창의적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또한, 자동차가 아닌 사람중심 도시, 저소득층을 배려하는 도시, 자급자족 도시, 교육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도시, 자원순환 생태도시, 도시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여수시는 화정면 낭도 여산마을이 ‘제5회 유엔관광청(UN Toursim)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유엔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어촌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정 기준은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마을로, 문화·자연 자원의 우수성, 경제·사회적 지속 가능성, 민관 협력(거버넌스) 등을 종합 평가해 모범이 되는 마을을 선정한다. 낭도는 200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로 알려져 있다. 해안가에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대, 신선대 등 기암괴석이 남아 있어 섬 전체가 하나의 지질공원과 다름없다.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낭도 둘레길은 전국 산악회에서 손꼽는 트래킹 명소로 명성이 높으며, 지역 예술가들이 마을 담장을 작품으로 꾸민 ‘갱번미술길’을 비롯해 ‘낭도 야영장’, ‘백년도가 젖샘막걸리’ 등 탐방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의회는 18일 간담회실에서 주요 군정 현안과 자체 안건 논의를 위해 제5회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클린 국가어항(계마항) 조성사업 공모 계획(굴비해양수산과) ▲출생기본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안(인구교육정책실)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안(재무과) 등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 클린 국가어항(계마항) 조성사업 공모와 관련해서는 2023년 공모에서 미선정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출생기본수당 지급 조례안에 대해서는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타 시도 전출 시 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규정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202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에게도 지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청사 건립기금 설치와 관련해서는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재정 부담이 큰 만큼 군민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 개정 조례안 ▲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개정 조례안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개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성군이 향우들과 장성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숲길을 조성하는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장성지역 내 녹지가 필요한 곳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선사함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일조한다. 국내 최대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축령산 편백숲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의 지역적 특징과도 부합한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검색창에 ‘장성’ 또는 ‘숲길’을 입력하면 해당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방법 및 조건은 기존 고향사랑기부제와 같다. 장성 외 지역에 거주 중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개인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은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부터 16.5%가 적용된다. 기부액의 30% 한도로 답례품도 제공한다.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18일 '익산 미륵사지와 일본 아스카데라 사리장엄구 비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일 전문가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2015년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비롯한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속 백제문화와 일본 불교문화의 연관성을 밝히고, 백제왕도 익산의 국제적·문화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주제발표는 히시다 테츠오 교수(교토부립대)와 이시바시 시게토 실장(나라문화재연구소 아스카자료관)이 일본 문화와의 유사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소현숙 교수(원광대)와 안보연 교수(전남대)가 중국과 비교 발표를 진행했다. 히시다 테츠오 교수는 백제사원과 일본사원의 가람배치과 함께 물을 얻기 쉬운 입지적 유사성을 제시했다. 이시바시 시게토 실장은 진주, 금, 은 등이 매납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올해 첫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 청년들과 지역 기업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18일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익산청년시청에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2023년부터 익산시가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해 왔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인·구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우진글로벌, 순수본, 하림산업 등 지역 우수기업 10곳이 참여했으며, 구직자들이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취업박람회는 1:1 현장 면접을 비롯해 △면접비 지원 △퍼스널 컬러 진단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박람회에 앞서 더 많은 청년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원광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과 협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으며, 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전북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8일 비수도권 최초로 개통된 대구-경북 광역철도(대경선) 운영 현황을 직접 체험하며 전북권 광역전철 구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동대구역에서 대구시 철도시설과 담당자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대구역-경산역 구간을 직접 시승하며 광역철도의 장점을 체감했다. 대경선은 기존 경부선 선로의 유휴 용량을 활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지난해 12월 개통 후 하루 최대 100회 운행되고 있다. 승차권 예매 없이 교통카드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시간당 3회 이상 운행돼 배차 간격이 짧아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보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북의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