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동복댐 수문 설치의 시급성’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류기준 의원은 지난 4월 15일 제389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수문 없는 동복댐은 광주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지만, 정작 댐이 있는 화순 지역은 매년 침수 피해의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문 설치는 주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동복댐은 수문 없이 월류 방식으로만 운영돼 집중호우 시 수위 조절이 불가능하여, 이로 인해 동복면·사평면 일대 저지대는 매년 침수, 도로 붕괴, 농경지 파손 등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집중호우 당시 동복댐은 시간당 80만 톤이 넘는 물이 월류했고, 인근 10개 마을에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저수율이 20%에 머물렀던 댐이 순식간에 만수위를 초과하며, 하류 지역은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2020년 8월에도 동복댐 하류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30여 동이 침수·파손되고, 벼와 과수 등 247ha 규모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공공시설 18곳도 침수·유실되는 등 광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6일 13:00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조치 발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하여 선박 건조시설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전세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미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4월 16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단순 설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설치 이후의 안전관리 체계와 방치된 기존 LPG용기 수거 대책까지 아우르는 종합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8억 원(국비 4억, 도비 4억)을 편성하고 소형저장탱크 설치와 배관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옥현 의원은 “일부 지자체에서는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이후 용기 방치, 노후 가스시설의 장기간 사용, 재검사 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려면 유지관리와 점검을 위한 예산도 함께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특히 “방치된 용기에는 가스가 일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어, 화재나 산불 발생 시 불길 확대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도 차원의 장기적 안전관리 로드맵 수립과 함께, 검사비 지원, 방치용기 회수 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4월 14일, 나주시 동강면 진천리에 위치한 지방하천 삼포강 제방 미정비 구간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삼포강은 나주시 동강면과 영암군 시종면 사이를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시종면 측 제방은 지난 2018년에 정비가 완료됐으나, 나주시 동강면 측 제방은 현재까지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매년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와 장마철이 되면 인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최순철 전라남도 하천관리팀장, 나선희 동강면장, 박원기 전 나주농민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주민들이 참석해, 침수 피해의 심각성과 제방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박원기 씨는 “장마철이면 농경지가 또 잠기지 않을까 걱정돼, 하루하루를 불안한 마음으로 보내며 농사를 짓고 있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이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여수시의회는 2025년 4월 16일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수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최종 의결하고, 지역 내 난임부부에 대한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이 대표발의하고, 강재헌·이석주 의원이 공동발의했으며, 이미경 의원을 포함한 총 11명의 의원이 찬성해 조례 제정에 힘을 보탰다. 송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그동안 국가 중심의 난임 정책이 체외수정 등 시술 위주에 집중되어 있었고, 난임부부의 건강과 치료 전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는 단순한 시술 중심을 넘어 ‘난임치료’ 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부부의 건강 회복과 일상의 균형을 함께 지원하자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특히 “난임으로 고생한 산모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어야 진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며, “이번 조례는 수치로 측정되는 출산정책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회복과 공감’의 복지정책으로 나아가는 여수시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여수시에는 정부지정 난임시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4월 16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경조사 휴가 제도의 차이를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여수시 공직자 복무규정은 여전히 고용형태에 따라 차별을 두고 있으며, 특히 배우자 출산이나 자녀 사망과 같은 생애 중대 사건 조차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여수시 공직자 별 복무규정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은 배우자 출산 시 10일, 자녀 사망 시 5일의 휴가가 보장되며, 공무직 근로자는 자녀 사망 시 공무원과 동일하게 5일이 부여되지만, 기간제근로자는 배우자 출산 시 3일, 자녀 사망 시 2일만 허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는 부모의 깊은 슬픔조차 단 2일 만에 감내하라는 현실은, 인간의 존엄과 감정을 무시한 제도적 외면”이라고 비판했으며, “배우자의 출산조차 단 3일이면 충분하다는 기준은 법적 기준과도 크게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 10월 개정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첫날 시정질문은 장경원, 최미희, 유승현, 이세은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각 의원별로 질문 후 노관규 순천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질문에 나선 장경원 의원은 동천 국가하천 기본계획 수립 추진현황 및 국가하천 기본계획 반영 등 해당 부지 향후 활용 계획 관련 ▲오천 그린아일랜드 활용 계획과,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 실시 등 투명성 제고 방안 마련 및 전수조사 등을 통한 시 차원에서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관련 ▲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비 유용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최미희 의원은 ▲인구대비 주택 보급률 100% 초과 및 순천시 2040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순천시 주택 정책의 방향 ▲순천시 소상공인 중 배달앱에 의존하는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 대책 마련 및 지역화폐 및 로컬 상품 활성화, 시민 참여 방안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에서는 순천시 주택 정책을 저출생, 고령화 복지수요 대처 등의 관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여수시의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진행된 제245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본예산 대비 3,557억 원 증액된 1조 8,380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건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 등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폐회사를 통해 백인숙 의장은 “시정부는 오늘 의결된 예산과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가오는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와 관련해, “시정부가 직접 개최하는 만큼 안전하고 품격 있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요청하며, “이번 축제가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 대표 호국문화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의 안전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각종 사고와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시정부와 관계 기관에 거듭 당부했다. 오늘 16일이 세월호 참사 11주기임을 언급하며 “그날을 기억하고, 희생자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최병용 전라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이 4월 16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공동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도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특히, 노인을 선배시민이라 지칭하고 재능나눔, 지역사회 공헌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선배시민에 대한 활동 연구 및 조사, 공동체 참여 사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학습동아리 지원, 선배시민 교육, 강사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용 의원은 “건강 100세 시대 노후생활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노년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우리 전남이 초고령사회를 선도하고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4월 25일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를 통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례)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제1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건설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설산업기본법' 제34조에 따라 건설공사를 도급받은 사업자는 하수급인에게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영세 건설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현창 의원은 “건설업계의 장기적인 불경기 속에서 영세 건설업체들은 수수료 부담까지 떠안으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서 발급에 따른 수수료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보다 안정적인 경영 여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