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속초시는 오는 4월 말부터 조양동 선사유적지 인근 노후 어린이공원(조양동 1536번지)을 대상으로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1995년 조성된 이후 약 30년이 경과한 노후 공원으로, 휴게시설 부족과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시는 총사업비 2억 원(도비 1억 3천만 원, 시비 7천만 원)을 투입해 수목 정비, 초화류·관목류 식재, 노후 편익시설 교체, 소규모 생활체육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산림휴양과 건강증진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도심 속 방치된 소규모 공유지를 정원형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작은 정원’ 형태의 녹지사업을 통해 시민 일상 가까이에 자연을 들이고 있다. 올해에는 노학동 척산삼거리, 로데오 공영주차장 인근, 노학동 주민센터 인근 등 총 3개소, 250㎡ 미만의 자투리 공간에 계절꽃과 관목류를 활용한 소규모 정원을 조성했다. 이들 공간은 수년간 방치된 나대지로 도시 경관을 저해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창군이 오는 25~27일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선운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제4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는 국내·외 탐조인들이 고창갯벌의 철새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탐조대회다. 참가자들의 탐조 기록을 바탕으로 매년 고창갯벌의 조류 서식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고창갯벌 보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 36개팀 130여 명의 탐조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탐조 활동을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영국, 홍콩, 일본 등 해외팀들도 함께 참여해 고창갯벌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갯벌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며 그 생태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갯벌에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164종, 10만여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 군조로 지정된 뿔제비갈매기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법적 보호종들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22일 오후 ㈜중앙백신연구소를 방문하여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표, 벤처기업 대표 및 R&D 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의 본격 추진에 앞서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더욱 충실히 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설명 및 투자 성공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기업별로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논의 됐다. 간담회 이후엔, ㈜중앙백신연구소의 동물 백신 제조시설을 시찰하며 현장을 살펴보았다. 송미령 장관은 “연구개발(R&D) 지원 확대와 신속허가(패스트트랙) 체계 도입 등 규제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활성화와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에 따른 정부 지원 강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장성군 농업인단체들이 21일 ‘장성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황룡강 일원에서 ‘플라워 레터링’ 행사를 가졌다.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에이치)연합회, 귀농귀촌인협의회 4개 단체 회원 200여 명은 제2황룡교부터 문화대교까지 이어지는 17개 구간에 메리골드, 데이지 등 6만여 주를 식재했다. 기존 식재행사와 달리, 글씨 모양으로 꽃을 심는 ‘플라워 레터링’을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꽃이 피어났을 때 ‘장성 방문의 해’, ‘성장장성’ 등의 문구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식재 작업에 정성을 들였다. 현장을 찾아 일손을 거든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인단체 여러분의 손길로 조성된 ‘플라워 레터링’이 ‘장성 방문의 해’의 성공과 황룡강의 아름다운 조경 완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버스킹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연중 운영하는 ‘장성 방문의 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오는 10~11일에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도 개최한다. ‘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청주시는 22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일회용품 없는 시민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지구의 날(4월 22일)과 기후변화주간(4.21. 부터 27.)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시민단체, 기업체, 교육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네트워크 참여 기관 및 단체와의 실천협약 체결, 협약패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청주시 곳곳에서 ‘지구를 위한 동시다발 쓰레기 줍깅’이 펼쳐졌다. 이번 줍깅 행사는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해 일부 현장을 생중계하며 동참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시민과 행정, 민간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순환도시 실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실천과 정책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천시는 4월 22일 오전 10시, 황산공원 일원에서 ‘2025년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녹색도시 김천’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나무심기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를 통해 200여 본의 편백나무가 식재됐다. 참가자들은 푸른 김천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직접 흙을 만지고 나무를 심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나무’ 증정 행사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천시가 자체 개발하여 특허 등록한 지역 호두 품종인 황악, 김천1호, 김천2호가 참여한 아이들에게 선물로 증정됐으며, 이는 김천시의 호두 산업과 임업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호두와 율마(공기정화용 상록수) 묘목 나눔 행사도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직접 심은 나무가 우리 집과 마을을 푸르게 만들 것 같아 기대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천안시가 충북 청주시와 동남구 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지난 21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이범석 청주시장 앞으로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 명의의 서한문 발송은 이범석 시장 명의로 전달된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과 관련한 서한문에 대한 답신이다. 서한문에는 지정폐기물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 절차 정보 공유, 관계 기관과의 정책적 협의,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 공동 대응 방안이 담겼다. 박 시장은 “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설치 계획은 지리적 인접성과 환경적 연계성을 고려할 때 청주시뿐 아니라 천안지역 전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식된다”며 “청주시와 함께 시민과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조성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은 부지면적 38만 6,343㎡, 매립면적 20만 4,923㎡, 용량 669만 307㎥ 규모에 이른다. 이는 2023년 기준 전국 지정폐기물 발생량 614만t이 매립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올가을 남산에 한국적 녹색 정서와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숲 정원’이 탄생한다. 서울시는 도심 속 대표 녹지공간인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용산구 이태원동)를 한국 정원의 대표 얼굴로 새단장하는 ‘남산 한국 숲 정원 조성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성된 정원은 올해 10월 공개 예정이다. 10월 선보일 남산 ‘한국 숲 정원’은 3만㎡ 규모로 전통 정원의 특징은 최대한 살리되 도심 속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테마형‧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숲 정원’은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열려있는 매력 정원 등 네 가지 테마 속 14개 정원으로 꾸며진다. 기존 지형과 수목의 생태적 가치는 최대한 보존하는 동시에 기능별‧주제별 정원 공간을 재구성하는 기법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다시 말해 인공적인 조경이 아닌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방식으로 동선을 만들고 쉼터‧조망포인트를 계획해 한국의 사계절을 정원 속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전통과 문화의 숲 정원’은 영지원, 지당원, 무궁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재난 피해 지역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목재 기반 모듈러 주택의 효과를 제시하고, 이재민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목재 주거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목재는 단열, 습도조절, 방향성분 방출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효과적인 건축 소재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 주거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주 공간으로 ‘목조 모듈러 주택’을 제시했다. 해외사례를 통해서도 목조주택의 효과가 입증됐다. 1997년 이탈리아에서는 자연 재난을 겪은 이재민에게 임시 목조주택과 컨테이너 주택을 제공하고, 2년 뒤 이들의 심리 상태와 주거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목조주택 거주자의 만족도는 3.6점으로, 컨테이너 주택 거주자의 2.1점보다 높았다. 스트레스 정도는 목조주택 거주자가 2.6점, 컨테이너 주택 거주자가 3.3점으로, 목조주택 거주 집단의 수치가 더 낮았다. 이는 목조주택이 심리적 안정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4월 22일 해안재해 피해저감 연구와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으로 해안지역 침수 피해가 잦아짐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해 해안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안재해 예측·평가기술 및 해양조사·관측 정보 공유 ▴미래 해안재해 관련 연구 협력 ▴정기 세미나 등 학술정보 교류 ▴위험지역 현장조사 등을 공동 수행한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해안재해 대응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면서 해안재해 예방 및 피해 저감을 위한 성과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기술과 정보를 연계해 국가 해안재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