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장은 4월 10일, 구례군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열린 제302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지방의회가 독자적으로 ‘의정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방의회에도 자치단체장과 동일하게 협의체 구성 권한을 부여해, 공동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이날 참석한 의장단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김강헌 의장은 “자치분권 2.0 시대가 본격화됐지만, 여전히 지방자치의 구조는 ‘강한 자치단체장, 약한 지방의회’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회가 정책적으로도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려면, 의정협의회 구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69조와 제182조에 따르면 자치단체장은 행정협의회와 단체장 협의체 구성이 가능하지만, 지방의회는 의장협의체 외에 정책 협의기구를 구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정영균 의원은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서 검사 전반을 총괄했으며, 회계 적정성 검토는 물론 예산집행 실태와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현장 점검까지 폭넓게 수행하며 재정 운용의 내실화에 집중했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집행잔액 과다 발생 △이월된 사업비의 불용 처리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계속비 이월제도 미적용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적사항과 개선과제가 제시됐다. 특히 정 의원은 경도진입도로, 율촌제1산단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향후 사업의 연속성과 효율성 확보 방안에 대해 면밀히 점검했다. 정영균 의원은 “재정의 책임 있는 운영은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제언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이 제안한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촉구 결의안’이 지난 4월 10일 구례에서 열린 제302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순신대교는 2013년 개통 이후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물류 통로로서, 하루 평균 2만여 대의 대형 화물차가 통과하는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물류 효율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현재 이순신대교의 유지관리비는 전라남도(33.3%), 여수시(42.7%), 광양시(24%)가 분담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2014년 12억 원에서 2025년에는 약 80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정 여력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가 막대한 유지비용을 떠안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오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국도 59호선의 기점을 광양 태인에서 여수 월내까지 연장하고, ▲이순신대교와 국가산단 진·출입 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 국가가 유지·관리 책임을 직접 부담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모정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4월 10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함평신광중 학생들을 찾아 지방의원 역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신광중학생 14명과 모정환 의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입교식 이후 도의원과 대화,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의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이 모 의원에게 도의원이 된 계기와 역할, 도의원으로서 가장 기억이 남는 활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질문하고 답하면서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모 의원은 끝으로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의회의 역할을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전남도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약속하며, 앞으로 전남을 이끌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소년 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흥군 하늘빛수목정원(대표 주재용)은 4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12회 튤립 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주말 버스킹 공연행사, 편백나무숲 산림욕 등이 진행된다. 하늘빛수목정원은 전남 제8호, 전국 22번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수목정원 안에는 300여종의 수목과 1000여 종의 초화류가 심겨져 있어 생태 학습지와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튤립을 비롯한 1000여종의 꽃나무와 야생화가 꽃망을 터트려 화사한 봄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하늘빛수목정원은 약 10만㎡ 규모의 편백숲, 생태연못, 글램핑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목원 뒤편으로는 편백숲이 넓게 펼쳐져 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주재용 대표는 “튤립을 비롯해 다양한 봄꽃들이 수목원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며 “제12회 튤립축제에 오셔서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4월 8일 여수산단혁신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 협의체 회의’에 참석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침체로 인해 위기에 처한 여수산단은 사내 하청업체 및 중소기업, 연관 협력업체, 플랜트 건설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급감해 노동자들이 실업상태로 있거나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협의체는 노동계(한국노총,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등), 경영계(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산단공동발전협의회), 정부(여수고용노동지청, 전라남도, 여수시), 유관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주무현 지역산업경제연구원장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제도’에 대한 설명에 이어 여수산단 고용위기 대응 전략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마무리 발언에서 주종섭 의원은 “고용위기는 지역사회에 경제적 충격과 함께 인구감소 등 악영향을 끼친다”며 “지역사회 공동체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고 고용위기를 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0일 09:00~09:40 간 조현동 주미대사를 포함한 주미대사관 직원, 그리고 방미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먼저, 조현동 주미대사 등 주미대사관 직원들이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와 관련하여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준 데 대해 평가하고, 정상통화시 조선‧에너지‧무역균형을 포함한 한미간 경제협력 문제 등에 대해 양국이 장관급 등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음을 소개하면서, 대미 협의의 최일선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의 NSC, 국무부, 상무부, USTR, 에너지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통화 이후 본인이 만나본 미측 관계자들 모두 정상통화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간 정상통화가 양국간 협상 시작을 촉진(facilitate)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이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전북개발공사 김대근 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운영 조례’에 따른 인사청문 대상기관으로, 지난 3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어 오늘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뤄졌다. 김대중 위원장은 인사청문에 앞서, 지난 10대, 11대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중도에 자진 사퇴함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우려를 강력하게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사의 인사 강행으로 인해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공사 사장의 약 7개월 이상 공백으로 인한 모든 피해는 결국 개발공사와 도민에게 돌아가며, 이에 도지사는 그간의 부적절한 인사에 대해 도민과 도의회에 입장 표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위원들은 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지역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안, 도내 건설산업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은 8일 도의회에서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센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권요안 의원이 주관한 간담회는 (전)전북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엄성복 상임대표,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 김현철 센터장, 농생명축산산업국 최재용 국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역대급 폭염, 폭우, 겨울철 이상 고온, 폭설 등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기후 의존성이 높은 농업분야 피해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농업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전남 해남에 조성 중인 농식품부 기후변화대응센터와 같은 상시기구를 전북자치도에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재용 국장은 “전북자치도는 작년부터 농업 관련 부서장이 참여하는 ‘농업농촌 기후변화대응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적응, 탄소중립, 재해대응 등 분야별로 내용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후변화대응센터는 2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10)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복합재난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도시환경 복잡화로 인해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이 연쇄적 또는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복합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및 도시 기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7개 조항으로 구성된 조례안은 복합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합재난 안전관리계획 수립, ▲복합재난 대응 지침 작성ㆍ관리, ▲복합재난 안전관리 자문단 구성ㆍ운영 등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이명연 의원은 “최근 기후 위기와 기술 발전에 따른 복합재난의 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재난 대응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다양한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신뢰받는 재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