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28개의 수목원과 식물원이 총 450종의 희귀·특산식물 보전에 힘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보전을 위해 산림청이 지정하는 기관으로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공·사립·학교 수목원과 식물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국립 3개소, 공립 15개소, 사립 9개소, 학교 1개소 등 총 8개소가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는 총 28개의 수목원과 식물원이 지역 생태환경에 기반한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중복보전 전략*에 따른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전기관은 개체 수가 적고 분포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식물유전자원의 수집과 증식, 보전 대상이 되는 미선나무, 단양쑥부쟁이, 섬개야광나무, 구상나무, 개느삼 등 450종의 국가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보전기관을 대상으로 식물종 관리기술 교육, 정보 공유,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수목원·식물원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에게 전문가와 함께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 수목원·식물원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9개 사립수목원에서 근무중인 청년인턴 18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권역별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7월과 8월에 걸쳐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현장 방문 프로그램은 ‘경기·충청권’, ‘경상·전라권’, 총 2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권역별 청년인턴들이 한데 모여 국립수목원장 및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근무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인턴으로서 실제 수목원에 근무하며 겪은 애로사항 등을 나누는 ‘청년인턴 소통 간담회’를 통해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인턴들은 “현장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수목원 업무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만족의 의견을 내기도 했으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데, 근무 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국립수목원 전국 수목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12일 남원시 요천, 김제시 만경강, 고창군 주진천 등 3개 시군 하천에 멸종위기 어종인 대농갱이 치어 3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종 다양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조치다. 방류량은 각 하천별로 1만 마리씩이다. 이번에 풀어놓은 치어는 지난 7월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산란 유도와 인공채란 과정을 거쳐 부화시킨 개체로, 약 40일간 사육 관리 후 전장 5cm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수산물안전센터 질병검사와 생태계 정착 적합 판정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만 선별해 방류했다. 대농갱이는 동자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서해로 유입되는 임진강·한강·금강 하류의 유속이 완만한 진흙·모래 바닥에서 주로 산다. 살이 부드럽고 국물이 시원해 매운탕 재료로 인기가 높지만,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확산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보호가 시급한 어종이다. 연구소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하천에 대농갱이 종자 19만2천 마리를 방류해왔다. 이 밖에도 쏘가리, 미꾸라지 등 토종 어종 방류를 통해 멸종위기어종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연안 해역에 해파리가 지속적으로 대량출현함에 따라, 지난 5일 해양수산부에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6월 26일 도내 전 해역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는 해역별 민‧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하고, 상황실과 대책본부 운영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거제시 동부~일운 해역과 고성군 자란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집중발생하고 있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해파리 수매‧제거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1,168톤의 해파리를 구제했다. 지난달에는 해파리가 대량 발생한 일부 시군에서 사업비 조기 소진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자, 도는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예산 7천만 원을 확보, 지원했다. 해파리 발생이 장기화하면서, 도는 지난 5일 추가지원을 재차 요청했고 이번에 4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파리 출현으로 예산이 소진된 지역에서 해파리 구제작업을 계속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파리 출현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8월 12일 오전 25.4%(평년대비 37.8%)로 낮아짐에 따라 이날 기준으로 강릉시 가뭄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오봉저수지는 지난 7월 9일 ‘주의’ 단계에 진입했으며, 저수율이 26.7%까지 하강한 이후 7월에 내린 비로 저수율이 36.6%로 소폭 상승했으나, 8월부터 강수량이 적어 현재까지 저수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강릉시 가뭄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업하여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이날 가뭄 ‘경계’ 단계 진입에 따라, 강릉시와 농어촌공사(오봉저수지)는 생활·공업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량을 각각 약 ‘하루에 1만톤(㎥/일)’을 추가로 감량하게 된다. 현재 강릉시는 하루 5천톤의 유출지하수(5,000㎥/일)를 보조수원으로 활용하고 하루 1만톤의 남대천 하천수를 농업용수(10,000㎥/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3만병의 병물을 먹는물로 지원하고 있다. &nbs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주시가 주요 상권 지역의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와 통행 불편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거용기 실명제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전주지역 음식점들이 사용하는 영업용 음식물 수거용기(60, 120L)를 대상으로 업소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수거용기가 인도와 도로변에 놓인 채 수시로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되면서 악취 발생과 도시미관 훼손, 시민 통행 불편 등 각종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대응 조치이다. 실제로 음식물 수거용기는 영업주 개인 소유물로서 영업주가 수거용기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수거가 이뤄진 이후에는 각 업소에서 수거용기를 도로에 방치하지 않고 내부에서 보관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세척해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 배출시간(수거 전일 오후 6시~수거일 오전 6시)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시는 이번 실명제 도입을 통해 수거용기의 소유와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무단 사용이나 방치, 분실 등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우도 해양도립공원 지역개발사업으로 9개 사업에 6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이 중 7개 사업은 완료하고, 2개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우도 해양도립공원 입장료 수익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편의 제공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요 정비 내용은 비양도 해안 길 조명시설 설치, 방호벽 정비, 도로포장 정비, 항구 내 차양 시설이나 비가림막 설치 등이며, 오는 10월 초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우도면 지역 수요 조사를 8월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전난간 설치, 도로표지병 설치 등 9개 사업에 6억 5천만 원을 투입한 바 있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우도 해양도립공원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 사항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시설물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12일 오전 9시 25분, 2개 시(통영·거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하고 상황관리 강화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도 전역에는 5~40mm, 13일에는 5~40mm, 특히 남해안에는 최대 6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심 사전 예찰 △산간 계곡·하천변·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사전 통제 △마을방송·재난문자 등 대피 안내 △공무원·민간조력자 대피 지원체계 가동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위험지역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대피 권고·명령 시 즉시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며 “도와 시·군은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신속한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예찰 결과, 우리 지역 본답에서 벼멸구 발생을 확인하고 농가에 철저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벼멸구는 편서풍을 타고 중국 남부 등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이동성 해충으로, 최근 중국 남부 지역에서 기류 영향으로 우리 지역에 비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벼멸구는 벼포기 아랫부분에서 집단 서식하고 볏대를 흡즙하여 벼가 쉽게 쓰러지고 심한 경우 벼가 완전히 말라 죽어 국소적으로 폭탄 맞은 듯 주저앉는 현상을 보인다. 등숙기에 방제가 소홀할 경우 수량이 감소하며, 쌀의 품질도 떨어져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방제 시 적용약제가 볏대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들어가도록 살포해야 한다. 방주영식량작물팀장은 “8~9월 고온이 지속되면 벼멸구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 지난해와 같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벼 출수기 전 ․ 후 적극적인 예찰과 꼼꼼한 방제로 벼멸구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홍릉숲의 환경·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 상생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홍릉숲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한국고지도연구학회 이현군 부회장) ▲홍릉숲의 터 무늬(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조재형 연구관) ▲백년 도시숲, 홍릉숲의 미래 가치와 지역 상생(숲과문화연구회 임주훈 회장)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김기원 명예교수,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 김민철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에 참여해 1922년부터 이어온 홍릉숲의 환경·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숲은 1950~60년대 한반도 전역에서 수집한 식물을 기반으로 1968년부터 생물계절 모니터링 연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3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1923년 함경남도 풍산(후치령)에서 수집·식재한 풍산가문비를 비롯해 북한 원산 22종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다. 또한 봄의 전령인 복수초가 개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