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의원(행정자치위원회, 부의장)은 12일 열린 광주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승진 인사와 관련해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스스로 무너뜨린 행정 실패이자, 기관장 리더십 실종의 결과이며 광주시의 관리 부재가 낳은 총체적 난맥상”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채 의원은 감사에서 “관광공사 노사는 실제 이행용 ‘직급 통합 합의서’ 외에 외부 공개용 ‘이면 합의서’를 별도로 작성하고, 광주시에는 공개용 합의서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채 의원은 기관장이 노사 간 합의한 ‘승진제도’ 조항을 무시한 채, 임기 종료를 약 10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당일 곧바로 사의를 표명한 점을 문제 삼았다. 채 의원은 “기관장이 노사 간 3자 합의를 무시하고, 합의 내용과 달리 특정 직원들을 승진시킨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완전히 상실한 무책임한 행위”라며 “특히 논란을 초래한 인사발령 직후 곧바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책임을 회피한 행태로, 이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영산강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오는 13일 오전 11시 북광주농협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영산강변 식물자원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 구간은 북구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에 이르는 약 46만㎡ 구간으로 이 중 북구 지역이 약 40만㎡를 차지한다. 북구는 이 일대를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문화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설명회는 ▲용역 추진 사항보고 ▲기본구상안 발표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본구상안에는 사업대상지를 ‘지역 간 만남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정원 물멍놀멍’이라는 콘셉트 아래 노을을 보며 걷는 ‘놀멍길’, 강을 따라 걷는 ‘물멍길’ 등 두 개의 산책로와 푸른물빛·꽃물결·이벤트·생태 정원 등 네 개의 테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12일 광주광역시청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극장 국가문화유산 등록을 반드시 성사시켜, 도심 공동화로 침체한 충장로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극장은 1935년 개관하여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에 의해 설립된 광주의 근현대사와 문화·예술의 역사를 함께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홍기월 의원은 "광주극장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과 '문화·예술적 상징 가치'가 높아 등록 기준에 충분히 부합한다"며,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그 가치를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11월 5일 국가유산청에 광주극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국가유산청의 현장 실사와 자료 요구 등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심 공동화로 광주극장 주변 상권이 매우 어렵다. 동구청에서도 '100년 프로젝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광주관광공사에서 발생한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단행된 대규모 승진 인사’ 논란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장이 조직 내부 합의를 무시한 채 편향적 인사를 강행해 기관 내 갈등을 유발했다면, 이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며 그로 인한 업무 손실과 행정혼란에 대해 기관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진강 전 사장은 임기를 10개월 이상 남긴 채 사직서를 제출한 당일 광주관광공사 직원 27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공무직을 제외한 전체 직원의 절반 수준으로, 그중 상당수가 옛 광주관광재단 출신이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공사 노사 간 사전 합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관광공사 노사는 지난달 통합기관 간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순차적으로 승진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는 재단 출신 직원이 다수 포함되면서 “노사 간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노조는 “사장이 합의를 무시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490억 원이 투입되어 리모델링한 무등경기장이 조명탑 부재로 야간이용이 불가능하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절반짜리 체육시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조석호(매곡·용봉·삼각·일곡) 의원은 12일 광주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 무등경기장 운영 실태와 체육환경 개선 대책의 미흡함을 강하게 지적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체육시설 운영 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무등경기장은 생활체육과 유소년 스포츠의 중심지이지만, 조명탑 부재로 인해 야간 사용이 불가능해 사실상 절반짜리 체육시설에 불과하다”며 “폭염이 일상화된 기후위기 시대에 여전히 주간 경기만 가능한 시설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조석호 의원은 “최근 몇 년간 폭염일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주간 경기 진행이 어렵고 열사병 위험과 경기 취소, 대회 축소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프로야구연맹조차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시작 시간을 점점 늦추는 추세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광주시 문화체육실은 기후적 요인을 반영한 생활체육시설 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의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자치구 최초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남구는 12일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관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의 핵심은 모든 세대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9월부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남구 공공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셔틀버스 운영에 나섰다. 남구 관내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2대이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차 간격을 25~55분으로 탄력 적용해 하루 11차례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포충사, 효천1지구 스마트도서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송원초, 인성고, 효천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에 대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족도 조사가 오는 28일까지 관내 모든 경로당 262곳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남구는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내년도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운영 계획안에 해당 조사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관계자 26명이 관내 경로당 262곳을 방문, 각 경로당 회장 또는 총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문항은 놀이용품 공유센터 이용 경로를 비롯해 물품 만족도, 공유센터 활용에 따른 경로당 이용 활성화 여부, 건의 사항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관내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게 여가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산구의회가 11일 청소년 정치참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제2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제2기 아카데미는 진흥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 개강해 총 5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지방자치교육(1차시) ▲지역문제공감교육(2·3차시) ▲‘광산구 청소년총회’ 정책 발표(4차시) ▲모의의회 체험(5차시)로 구성돼,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원리와 정책 형성 과정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마지막 5차시로 모의의회 프로그램이 광산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으며, 진흥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실제 회의 절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카데미 과정에서 발굴한 지역사회 관련 고민을 바탕으로, ‘광산구 문화도시조성’ 조례안, ‘길거리 가로등 설치’ 건의안,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설치’ 건의안, ‘쓰레기 없는 광산구’ 건의안 등의 정책의제를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참여 학생들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 보니 글로만 배웠던 정치가 훨씬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우리 지역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서 장애인주간이용시설 10개소와 함께 ‘제3회 광산구장애인주간이용시설연합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광산구 내 주간이용시설 10개소가 연합 주최하는 행사로, 이용인,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가을운동회와 오락 등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그런포스펌프㈜ 등 자원봉사와 후원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임상완 광산구주간이용시설 연합회장은 “명랑운동회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친환경 실천 확산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OX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마련됐으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24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OX 퀴즈 5문항의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광산구는 모두 맞춘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행사 종료 후 광산구 공식 블로그와 개별적으로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일상의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된다”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