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9월 12일, 교육지원청 협의실에서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대응 및 학교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한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과천경찰서, 동안경찰서, 만안경찰서의 기관장이 참석하여, 불법 합성 유포되는 디지털 성범죄물로 인한 학교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의회에서는 ▲ 학교폭력전담경찰(SPO)‘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범죄 예방’ 집중 교육 지원 및 전체 학생 대상 교육 운영 협조 ▲ 피해 학생 및 교원 대상 ONE-STOP 지원(피해신고 ‧ 상담 ‧ 수사 ‧ 법률 ‧ 의료 등)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 교육과정과 연계한 개인과 타인의 정보 존중 교육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강화 등 각 기관의 구체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와 더불어 누구나 신고하면 맞춤형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전담반을 구성 ‧운영하여 피해 학생을 적극 지원하고, 안양과천 청소년의회에서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를 주제로 다뤄, 디지털 매체를 빠르게 수용하는 청소년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희 교육장은“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피해를 예방하고 학교명 공개에 따른 교육공동체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모든 학생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과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