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3학년에 재학중인 이신영(22)이 전세계 기타음악의 권위적인 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Solo Guitar Competition 2024 국제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신영 학생은 치열한 예전전을 통해 최종 파이널 10인에 선발되어 일본, 중국 등 많은 쟁쟁한 참가자들 속에서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선에서는 Faded(by Alan Walker)를 편곡했고, 자작곡 ‘별의 파편(Fragment of Star)’을 연주하여 편곡곡 Faded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신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 후 교실에서 통기타를 접한 후, 혼자서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치면서 독학으로 실력을 쌓았다고 한다. 그 후 지금까지 미국 Indiana State Fingerstyle Competition 등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에 참가해왔다.
이신영은 수상소감을 통해 “평소 존경하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처럼 사람들한테 감명을 주는 연주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에서 음반을 내고, 특히 일본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 K-기타계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