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녹청자박물관은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공간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체험공간은 지난해 인천광역시 군·구 공립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2억 원(시비 1억 원, 구비 1억 원)의 지원을 받아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람객들은 고려시대 녹청자 제작 과정을 가상현실(VR)과 스마트월을 활용해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VR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고려시대 가마터에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가상 체험을 통해 전통 도예 기법과 고려시대 문화를 보다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을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스마트월도 구축되어, 관람객들은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녹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녹청자박물관은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인 다양한 전시 기법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주민들이 찾고 싶은 박물관이 되도록 깊이 있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